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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권 詩] 난 겨울이 좋습니다 외 1편

21문학시대 이돈권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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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권
기사입력 2019-01-10

난 겨울이 좋습니다

 

                                          善廳 李敦權

 

난 겨울이 좋습니다

추위는 무척 싫어하지만

난 겨울이 좋습니다

 

나이 들어 같은 방을 쓰되

따로 이부자리를 펴고 자는 우리 부부

 

새벽녘 영하 8도를 넘어서자

서늘한 공기에 아내가 내 이불속으로

슬그머니 들어옵니다

가만히 안아 줍니다

 

겨울은 추워도

니는 겨울이 좋습니다

그대, 내 품으로 살며시 돌아오는

겨울이 좋습니다

그대 내 곁으로 돌아오게 하는

겨울은 참 따뜻하기만 합니다

 

(20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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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과


                                
    善廳 李敦權

     

차 안에 노란 햇모과

한 알 넣어 두었습니다

 

다음 날 문을 여니

은은한 향이 한가득입니다

 

잠깐만 두어도

주변을 환한 향기로 채워주는 모과

 

그러고 보니

모과는 잠시 곁에만 있어도

부드러운 향으로 품어주는 그대,

 

그대를 꼭 닮았습니다   

(2017.10.28)

▲  모과는 잠시 곁에만 있어도 부드러운 향으로 품어주는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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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돈권 시인     ©












■ 善廳 이돈권《약력》■

• 서울 돈암동 출생, 담양에서 성장
• 한맥문학 시 부문 등단
• 대한교육신문 2018신춘문예 대한교육문학상「시 부문」최우수상 수상
• 금호고등학교 졸업(3회)
•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 동아그룹 및 동부건설 근무
• 전. 하나인터뮤직 대표이사
• 現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종로구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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