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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설레임, 어우러진 사랑

노년을 행복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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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순
기사입력 2005-08-30



결혼생활은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선물이다. 따라서 부부의 행복은 하나님의 명예와 직접 연관된다. 결혼생활이 행복한 사람은 인생을 성공한 사람이다. 연인 같은 친구로 당신의 배우자를 늘 대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길이 있다. 그러나 그 선택은 당신에게 있다. 그러나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다는 사실은, 자신과 가족의 행복에 큰 관심을 가진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이미 말해준다.


과감한 변화로, 지금부터라도 꼭 행복한 부부생활을 하게 하소서


보건복지부에서는 55세 이상을 노인으로 규정한다. 재정경제부에서는 65세 이상을 피부양인구라는 의미에서 노인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노인이라는 규정으로 마음이 눌리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맞으시길 소원한다.


지난해 안식년동안 미국에서 3달을 지낸 후 귀국하였다. 삶의 거처를 미국에서 한국으로 옮겼을 뿐인데, 한국에서 사는 순간에 10년은 더 늙은 사람으로 대접받는 것을 경험하였다.  전철 안에서 자리를 양보 받는 것이 무척 감사하면서도, 한편 나이든 것을 실감한다. 마켓에서는 직업이 없을 것으로 기대 받는다. 결코 즐거운 경험은 아니었다.


50대 중년인 우리 부부는, 미국에서 65-80여세의 어르신들과 어울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50대인 우리는 늘 막내였다. 미국에서는 50대는 물론 60대까지도 너무 바쁘게 경제활동을 한다. 70이 되어도 쉬지 않고 무슨 일이든지 생산적인 일을 하는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이다. 집에서 손자손녀를 돌보는 어르신들도, 틈틈이 농사를 짓고 교회에서도 든든한 일군으로 계속 봉사하신다. 생명력을 느꼈다. 노인이라는 개념을 다시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노년을 바라보거나, 이미 노년기에 접어든 부부는 더 행복하게 살아야한다. 이 땅에서 함께 지낼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더 행복해야 한다. 준비된 노년의 삶이 더 아름답다.


나이가 들면서 더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 비록 시력이 떨어지고, 청력이 떨어지고 근력이 이전과 같지는 않지만,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 아니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더 행복하게 살아야만 한다.


노년의 결혼생활이 더 행복하기 위하여 부부가 서로 조심스럽게 의존적인 상호관계(interdependant relationship)를 발달시키는 것이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 부부가 서로에게 맞추어 변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평생을 살면서 이미 조율되었지만, 이제는 서로를 더 사랑하고 더 존경하는 방향으로 서로에게 변해주어야 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생활양식으로 행복하지 않았다면, 더 이상 주저할 필요가 없다.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하여, 남은여생을 꼭 행복하게 살아야한다. 독일의 어느 양로원에서는 매일 즐거운 심령부흥회를 갖는다고 한다. 천국에 갈 날이 나날이 가까워져서 누구보다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소망이 있다는 내용의 부흥회를 뜨겁게 매일 진행한다고 한다. 정말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내가 먼저 배우자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면서 친절하게 행동하게 하소서. 둘이 더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노년을 더 기뻐하며, 감사하며 기도하면서 더 행복하게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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