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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은 쟁반 위에 금 사과

[김정권 장로(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 명예교수) 영성의 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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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기사입력 2019-01-28

 

지혜로운 사람의 언어여
아로새긴 은쟁반위에 금 사과
슬기로운 자의 책망을
즐겨듣는 귀여
순금 귀고리

온유한 입술
금을 입힌 토기
영화가 있고
부드러운 언어
분(憤)을 식히고
생명을 창출하고
넘치는 영광이

순한 귀
지혜를 듣고 깨달으니
존귀가
부함이
건강이
아름다운 삶이

어리석은 자의 잠언
다툼을 일으키고
장작불 위에 더 언 저 넣는 나무
커지는 시비
헛된 말장난
심령을 부패케 하고
생명을 죽이는 독소
회칠한 무덤

 

 

 

 

 

▲     © 김정권


             詩作 노트: 말은 인격의 표현이고 그 완성도를 가늠하게 한다.
             시편 기자는 지혜자의 언어를 은쟁반위의 금 사과라
             하였다. 말로 의를 이루는 믿음의 사람이 우리가
             소망하는 삶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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