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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침략 만행을 사죄합니다"

새에덴교회 방문한 일본 기독교 지도자들 엎드려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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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기사입력 2019-02-28

 

오야마 레이지(尾山令仁·93) 목사를 일본 기독교 지도자 20여 명이 지난 27일 저녁 새에덴교회 수요기도회에 참석해 일제의 만행에 대해 엎드려 용서를 구했다.

▲ 오야마 목사를 끌어안는 소강석 목사     ©뉴스파워

 

일본 기독교계의 큰 어른으로 도쿄성서그리스도교회 목사며, 1967년부터 일본의 양심적인 지성인들과 함께 사죄위원회를 조직하여 활동해 온 오야마 목사 등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새에덴교회의 초청으로 방한했다  

 

일본 기독교 지도자들이 엎드려 사죄를 하자 소강석 목사는 오야마 목사를 끌어안고 한일 기독교인들이 진정한 용서와 화해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데 앞장을 서자.”고 밝혔다.

▲ 오야마 목사 등 일본 지도자들이 새에덴교회를 방문해 일제 침략 행위를 사죄했다.     © 뉴스파워

  

이들은 제암리교회와 순교자기념관, 서대문형무소와 안중근의사기념관 등을 방문하고 31일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기념대회에 참석해 공개적으로 사죄의 뜻을 밝힌다.

 

방문단을 이끌고 있는 오야마 목사는 일한친선선교협력회 회장을 맡아 한국에 요시다 코조 목사를 파송하여 사죄와 화해 사역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에는 위안부 할머니 수요집회에 참석해 직접 사죄하고, 2015년에는 한국교회 앞에 사죄의 무릎을 꿇었다. 특히 일제에 의해 집단 학살을 당한 제암리교회 재건을 위해 1967년 제암리를 방문해 사죄하고 1000만엔을 전달한 바 있다.

오 목사는 이날 "온전한 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한다."며 "그렇게 할 때만 용서와 화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죄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야마 목사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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