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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슨 선교사 후손 남대문교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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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기사입력 2019-03-06

  

- 정부의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참여 위해 방한

- 에비슨의 선교사로서 정체성을 되새겨

▲ 남대문교회를 방문해 역사사료관을 둘러 본 에비슨 선교사 후손     ©뉴스파워

 

제중원에서 시작된 남대문교회 초대 장로이며 제중원 4대 원장과 세브란스병원 초대 원장으로 사역한 에비슨(Oliver R. Avison) 선교사의 증손녀 케이틀린 미쉘(Kathleen Michell BLACK 56)과 고손녀 클라우디아 로레인(Claudia Lorraine Kathleen RUMSON 24)3일 서울역 앞 남대문교회에서 주일오후 찬양예배를 드렸다.

 

이들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계기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227일 입국했다.

 

에비슨 선교사는 선교의사로 제중원 신앙공동체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제중원의 4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듬해인 1894년 왕립병원인 제중원의 운영권을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로 이관 받았다.

 

그는 42년간 의사로 교육자로 선교사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현대의학과 병원의 기틀을 마련했고 의학 교육을 통해 수많은 한국인 의사를 배출 했을 뿐 아니라 말씀을 전하고 공교회를 세우는 일에 주력했다. , 신앙인과 의사를 양성하는 교육자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승인과 독립운동 지원을 대내·외에 호소했다.

      

에비슨은 제중원신앙공동체의 주일예배에서 설교하는 등 선교사로 활동했다. 제중원신앙공동체에서는 공개적인 기독교의 가르침과 정기적인 예배가 행해졌으며 환자 및 보호자에게 전도활동도 있었다. 선교의사인 에비슨 자신도 세브란스병원을 통한 직접 전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때 병원교회는 남대문 제중원교회, 남문밖교회 등으로 불리웠다.

 

남대문교회 초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박정찬 목사는 유흥렬 장로, 에비슨 협동장로와 함께 191210월 당회를 조직하였다. 에비슨 선교사는 남대문교회의 장년성경공부를 담당했고, 아내 제니번스 에비슨은 남대문유치원을 설립 운영했다.

 

성경공부를 통해 민주적 사고와 민족적 자각과 함께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에비슨 선교사 손녀일행은 예배 후 남대문교회 사료실을 찾았다. 130년 전 한국교회 모태인 제중원 신앙공동체에서 시작한 남대문교회의 역사와 의료선교사들의 활동 모습이 담긴 전시물을 살펴보았다.

▲ 에비슨 선교사 후손들이 남대문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뉴스파워

 

남대문교회 사료실에서 일행은 에비슨 선교사 부인(제니번스 에비슨)19225월 설립하여 운영한 남대문유치원의 원생이었던 손영자 은퇴권사(96, 전 초등학교 교장)를 만나 90년 전 유치원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추억했다.

 

증손녀 케이틀린 미쉘(Kathleen Michell BLACK 56)한국에서 의사로 선교사로 활동 하셨던 올리버(Oliver R Avison)할아버지와 부산에서 태어나 한국인과 같이 살면서 한국사람을 사람했던 더글라스(Douglas Bray Avison) 할아버지가 예배드리던 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면서 감격했다.

 

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는에비슨 선교사는 선생이 되려하지 않고 조선사람의 형제가 되기를 위해 힘쓴 겸손한 선교사였다.”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성문 밖으로 나아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으며, 특히 3.1운동 당시 부상당한 조선 사람들을 정성껏 치료하고, 조선 사람들을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승인과 독립운동 지원을 대내·외에 호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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