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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성소수자인권모임 성명서 발표

제3회부산퀴어문화축제 취소 관련 해운대 구청이 구남로 점용 불허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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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19-08-17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 비밀 모임인 성소수자인권모임 깡총깡총은 지난 16일 제3회 부산퀴어문화축제 취소 관련 성명서를 단체 SNS에 발표하고 장소 사용을 불허한 해운대구청을 비판했다.

▲ 총신대 비인가 성소수자동아리 깡총깡총이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뉴스파워

 

깡총깡총은 성명에서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운대구청은 부산퀴어문화축제측의 구남로 점용을 불허했다. 더 나아가 해운대 구청은 축제를 강행한다면 행정대집행도 불사할 것이라며 조직위를 협박했다.”비판했다. 또한 교회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총신대학교 성소수자 인권모임 깡총깡총'은 정말 참담한 심정으로 해운대구청과 부산의 혐오세력을 규탄한다.”또한 진심으로 부산의 모든 성소수자와 지지자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부산퀴어문화축제 조직위분들께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 깡총깡총 SNS에 올라온 총신대 재학증명서     ©깡총깡총 SNS

 

깡총깡총은 우리의 연대는 이것으로 좌절되지 않는다.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고 그 어떤 혐오와 차별에도 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년 부산에서 자긍심의 깃발을 당당하게 휘두르는 그때, 우리 만나자.”고 밝혔다.

 

한편 깡총깡총은 서울퀴어문화축제에 깃발을 들고 퍼레이드에 참가하면서 큰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총신대 내에서는 아직까지 실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이 동성애자들인지, 동성애 옹호 지지자들인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깡총깡총은 이 모임의 실체가 없다는 주장에 맞서 재학증명서를 SNS에 올리기도 했다.

▲ 총신대 성소수자 인권모임 깡총깡총 성명서     © 뉴스파워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소수자 시민도 시민이다-

 

-부당하게 축제를 탄압한 해운대구청을 규탄한다-

 

816일 오늘 부산 퀴어문화축제 기획단은 2019년 제3회 부산퀴어문화축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성명문에 따르면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운대구청은 부산퀴어문화축제측의 구남로 점용을 불허했습니다. 더 나아가 해운대 구청은 축제를 강행한다면 행정대집행도 불사할 것이라며 조직위를 협박했습니다.

 

해운대구청은 불허 사유를 "공원이 아니라 도로이기 때문에 시민의 안전이 유려되기 때문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0187월 구남로에는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매직스트리트행사가 열려 하루 25000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적이 있습니다. 해운대 구청에게 묻습니다. '마술축제'는 안전하고 '퀴어축제'는 안전하지 않은 것입니까. 퀴어축제의 참가자들이 흉기를 들고 소동을 부리기라도 한단 말입니까.

 

결국 안전은 변명일뿐 시민의 인권을 보장해야 하는 지자체가 앞장서서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행태를 보인 것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올해 2월 해운대구 의회는 해운대구 인권 조례에서 포괄적 차별금지 조항을 삭제했습니다. 차별금지 조항이 없는 인권조례는 제대로 된 법이 아닙니다. 인권의 기본은 평등이며 이를 위해서는 차별을 금지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입니다. 심지어 <뉴스엔조이>의 기사에 의하면 해운대구에 있는 한 교회 목사가 몇몇 의원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조례를 개정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는 지자체와 구의회 혐오세력, 교회 간 커넥션이 있음을 아주 잘 보여줍니다.

 

'총신대학교 성소수자 인권모임 깡총깡총'은 정말 참담한 심정으로 해운대구청과 부산의 혐오세력을 규탄합니다. 또한 진심으로 부산의 모든 성소수자와 지지자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부산퀴어문화축제 조직위분들께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연대는 이것으로 좌절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더 강해질것이고 그 어떤 혐오와 차별에도 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년 부산에서 자긍심의 깃발을 당당하게 휘두르는 그때, 우리 만납시다.

 

-그 때에 정의가 광야에 거하며 공의가 아름다운 밭에 거하리니-

 

이사야 3216

 

-총신대학교 성소수자 인권모임 깡총깡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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