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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김현수 장관)와 한국농어촌공사(김인식 사장)가 주관하고 있는 2019 농촌재능나눔이 해남군(명현관 군수) 북평면(박도남 면장) 평암리 마을회관에서 사랑손힐링센타(강경구 원장, 조선간호대학교 겸임교수) 소속 봉사단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됐지만 평암리와 금산리 일원에서 모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4년째 열린 농촌재능나눔 자원봉사활동에서는 봉사단이 준비한 각욕, 얼굴 팩, 이혈요법, 이어캔들, 발마사지, 쑥뜸온열체험, 침구 등 다양한 건강증진법 체험과 함께 평암리 일원에서 생산되고 있는 특산품 여주 분말을 이용한 천연비누 제작 후 선물까지 나누는 등 따스한 나눔의 시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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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손힐링센터는 올해로 4년째 해남 산이면, 북평면, 삼산면 등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봉사현장에는 조선간호대학교(김상진 총장)와 광주복지재단 산하 빛고을건강타운, 효령복지타운에서 건강치유마사지 반을 수강하고 있는 회원들과 발마사지 봉사단, 조선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하우연 소속 아로마테라피 신명옥 강사 등이 참가하여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여주 바누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등 참가한 주민들로부터 ‘내년에는 마을 농한기인 7월에 꼭 와주세요’ 라는 부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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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평암리에서 여주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조일형 씨는 “사랑손힐링센터를 통해 여주를 수확한 후 미세한 분말을 만들어 이용할 수 있는 ‘여주’ 천연비누 제작과정을 지켜 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했으며, “마을 공동체가 함께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배워보겠다”고 했다.
강 대표는 “4년째 해남 지역을 편하게 오고 갈 수 있어 매우 좋았다. 내년에는 더욱 더 다양한 체험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오겠다”고 했으며, “따스하고 정성스런 나눔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북평면의 도움과 홍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