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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헌법 해설]장로회 정치의 기본개념

배광식(철학박사, 울산대암교회) 한기승 목사(법학박사, 광주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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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식/한기승
기사입력 2019-11-02

 

장로회 정치는 주권이 교인에게 있는 민주 정치이며, 동시에 치리권이 있는 당회가 지교회를 주관하도록 하되 삼심제의 치리회가 있는 정치제도이다.

여기서 앞에 설명한 것처럼 주권(主權)이란 교회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권의 행사권인 치리권의 시원(始原)이 되는 기본적 권리를 의미한다. 교회의 기본적 질서를 구성시킬 수 있는 권한이다.

▲ 예장합동 제103회 총회장 이승희 목사(좌)가 제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에게 고퇴(의사봉)를 넘기고 있다.     ©뉴스파워



그러나 주권이 교인에게 있지만 교회의 권세, 즉 교회권과 치리권은 노회에서 파송하여 위임한 목사와 교인들의 대표자인 장로가 치리회인 당회를 구성하여 치리권을 행사하는 정치 제도이다.

 

장로회 정치에 치리권이 당회에 있다는 것은 노회에서 파송하여 위임한 목사와 교인들이 자신의 대표자를 택하여 위임해준 장로의 시무권(치리권)이 당회에서 발생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교인에게 있기 때문에 주권이 교인에게 있는 민주적 정치이다. 그러므로 장로의 직무는 교인들을 대신하고 대표한 직무이기에 장로회 정치를 대의정치(代議政治)라고 한다.

여기서 오해해서 안 되는 것은 대의정치라고 해서 교회의 모든 권한이 교인들에게 있다는 말이 아니라 교회 정치에 있어서 주권을 교인들이 행사하는 방법은 공동의회를 통해서 투표로 자신의 대표자를 선택할 기본 주권이 교인에게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장로가 교인들의 대표자라는 말은 장로가 교인들의 의사를 반영한 대의제를 가리키는 말이지, 장로가 교회의 대표자라는 말이 아니다. 교회 대표자는 목사이고 장로는 교인의 대표자이다.

*배광식 목사/철학박사, 울산대암교회 담임목사

한기승 목사/법학박사, 광주중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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