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녘
조금씩 옷을 벗고
농가의 곳간은 풍요롭다.
두 손 모아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씨 뿌릴 때
꿈을 꾸었다.
가을걷이를
전능하신 하나님이 길러 주기를
기도했다.
씨앗을 주신 이는 전능자
창조섭리로 만드신 것들
그 속에 생명이 있었으니
누가 그 것을 만들 수 있을까
창조주께서 주신
생명
감사를 드린다.
태평양의 물을
특급(特急) 바람 수레에 실어 이 땅에 보내시니
땅은 촉촉하고 기름지어
들은 풍요롭고
생명이 왕성하였다.
남해와 서해의 물을
훈풍에 실어 이 들에 부어주시니
산야에 생명수가 흐르고
계곡마다 생수가 흘러
생명이 번성하였다.
창조주 하나님은
태양의 따사로움으로
생명이 자라게 하셨으니
하나님의 은혜라
사람의 손으로 이룬 것이 없으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또 감사
두 손 들어 여호와를 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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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作 노트: 경상남도 창녕군 고암들에서
들녘에서 풍요를 바라보며
들이 점점 나신(裸身)이 되어가고
농부의 곳간이 채워지는 계절이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길러주신 이는 전능하신 하나님임을 다시 느끼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