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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광야!

영등포 뒷동네 음지에서 32년째 사역하고 있는 임명희 목사(광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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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희
기사입력 2019-11-21

 

우리가 사역하고 있는 곳은 영등포의 뒷동네 음지이다.

▲ 영등포 역 뒷골목에서 32년 째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있는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     © 뉴스파워



자유당 시대부터 형성된 윤락가로서 윤락과 각종 폭력, 상해, 살인 등이 발생되는 우범지대가 라는 '수용가'이다. 전과자들이 많아 '별들의 고향'이라고도 하고, 중독자들이 많아 '절망촌'이라고도 한다. 뱀과 독사와 전갈이 우글거리는 광야와 같다.

처음 사역을 하던 때에 만났던 미남이라는 분이 “1년 버티면 기적이라고 했고, "한 사람만 변화시켜도 기적이라고 했던 곳에서 32년 넘게 사역을 하고 있다.

감사한 것은 우리의 사역을 통해 노숙인, 전과자, 중독자, 쪽방 주민, 윤락에 관계 된 분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천국으로 가고 있다. 또한 매일 세끼의 떡이 나눠지고, 돈 없이 홈리스센터가 세워졌고, 술집과 윤락녀들이 많이 없어졌으며, 합동결혼식이 행해졌다.

또한
 명절 때마다 부흥회를 개최하고, 11월에는 잠바를 나눠주는 광야인의 날 행사가 12월 말에는 매일 밤 성탄절 전도행전이 선물과 함께 행해지고 있다.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광야이다.

우리는 이 지역에서 나눔과 공동체 삶과 예배와 돌봄과 전도를 지속적으로 계속 해 오고 있다.

특별히 전도를 많이 하고 있다. 밥을 먹기 전에 매일 오전 11시에 예배를 드리고 있고, 화요일 밤 자정에는 역 대합실 3층에서 잠을 자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전도 집회를 하고 있으며, 금요일 저녁 8시부터 열시까지는 역 광장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화 · · 토요일 오후에는 쪽방 촌 다리 밑에 나아가 중독자들과 쪽방 민들을 대상으로 전도 집회를 하고 있다. 쪽방 촌이 예수 마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여 화 · ·금요일엔 오후 2시경부터 심방 전도를 하고 있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는 목동 행복한 백화점 앞 광장에서 노방전도를 하고 있으며, 지난주부터는 수욜 밤 예배를 마치고 나서 밤에 활동하는 길거리 여인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하게 되었다.

우리는 힘을 다해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우리가 만난 대상들이 복음을 잘 받아들인다는 점이고 교회에 나오겠다고 응답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도하러 오는 성도들이 새 힘을 얻고 아주 기뻐한다는 것이다.

함께 예배에 참여한 중독자들과 노숙인들과 쪽방민들이 회개하며 천국 갈 준비를 하다가 떠나가고 있다. 온 동네에 찬송과 기도가 울려 퍼지면 거리에서나 방안에서 함께 참여하며 전해지는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다. 전도하는 현장에서 보면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살아나서 복음을 전하는 주의 용사로 쓰임 받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해마다 우리는 노숙인들과 족방민들을 대상으로 월동점퍼를 나눠드린다.

지난 토요일(119)에는 제 "20회 광야인의 날" 행사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3-4시까지 열렸다.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1,600여명 이상이었다. 새벽 2-3시부터 찾아와 날이 새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부터 차츰 늘어난 줄은 온 동네를 둘러서 파출소 앞까지 이어졌다. 우리는 이들에게 월동점퍼(예수코트)와 국밥을 나눠드리고 무엇보다 영생을 선물로 받아 가도록 제일먼저 복음을 전한다.

이 행사를 위하여 교회는 몇 달 전부터 온 성도와 후원자들과 함께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받을 백성들을 전국에서 보내달라고 기도드린다. 그 결과 어떤 이는 제주도에서 하루 전에 왔다고도 한다.

또한 하나님의 크신 이름이 온 세계위에 높이 들려지며, 복음의 통치를 통해 중독과 음란과 폭력과 방탕과 절망과 자살의 어둠의 세력들이 무너지기를 기도드린다. 당일 예수님을 믿고 새롭게 살겠다고 다짐하는 심령들이 주 앞에 일어서는 현장에 서면 벅찬 감격에 영혼이 날아오른다. 그러면 어깨가 저절로 펴지며 독수리처럼 날아오르는 어깨춤이 춰진다.

그리고 필요한 행사비와 비오지 않는 날씨를 달라고 기도드린다.

지금 경제사정이 IMF 때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교회마다 성도수가 줄고 긴축재정을 하고 있다. 따라서 행사를 위한 오천만원을 모으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어려운 통에도 해마다 행사비가 다 모아졌다.

금년에도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우리 사역에 오랫동안 후원해 오시며 동역해 오시는 후원자분들과 쪽방 촌과 고시원에 사는 성도님들이 감동을 따라 드린 헌금이 모아져서 이 행사를 치렀다. 모두 주께서 행하셨다. 할렐루야!

우리의 사역 중에 어려운 것이 있다.

그것은 중독자들이 변화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알코올, 경마, 방탕, 음란, 게임 등의 각종 중독에 빠진 자들이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독은 사람들을 지배하는 힘이다. 그것은 죄의 다른 모습이라고 본다. 중독을 죄로 본다면 복음만이 중독을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계속하여 말씀을 전하고, 기도를 드리고,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중독이 해결이 안 된다. 왜 그럴까? 그것은 복음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중독에 잡혀 포로 된 사람들이 그 중독을 벗어나려는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중독자들은 중독에 빠져 중독을 즐기며 나올 생각이 없다.

만일 중독 된 그것을 하지 않으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고 즐거움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 중독의 세력을 끊어내기 위해 도전을 하고 있다. 중독은 이 시대의 교회들이 안고 씨름해야할 문제라고 본다.

우리는 에스겔의 환상을 보며 사역을 하고 있다.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나는 환상을 보며 사역을 하고 있다. 마른 뼈와 같은 길에 주저앉은 노숙인들과 죄에 빠진 전과자들과 중독의 수렁에 갇힌 중독자들이 살아나는 것을 바라보며 가고 있다.

이 말씀을 믿고 기도한다.

"너희가 살아나리라!(37:6)", "복음은 모든 믿는 자들을 구원하는 능력이라!(1:16)". 살리는 것은 말씀이고 복음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때를 얻던지 못 얻던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주님은 작은 소자를 사랑하라고 하셨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서 밥과 옷과 방을 제공해드리며 이 말씀을 믿고 기도하며 일하고 있다. 광야에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6:37)”,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이는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15:16-17)”고 하셨다. 이 말씀은 주께서 주시겠으니 너희가 나누어 주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믿고 말씀대로 행하면 죽은 자들이 살아나고 또한 아무리 불경기의 광야라 할지라도 주의 공급을 늘 체험하며 살 수 있으리라 믿는다. 주께서는 성도의 믿음과 기도를 통해 일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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