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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예배의날

“하나님께 영광” 고백의 참된 의미

[나관호 칼럼] 슈퍼볼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 클락 헌트 구단주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것은 큰 영향력을 가진 대단한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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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호
기사입력 2020-02-09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공개적인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라는 고백과 행동의 참된 의미가 무엇일까요?

영화배우들이 영화제 시상식에서, 탤런트들과 가수들이 연말 연예대상과 가요대상에서 상을 받은 후, “먼저, 이 상을 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라고 청중들에게 고백합니다. 용기가 필요하고 진정한 감사의 마음이 필요한 행동입니다,

그리고 스포츠 스타들이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무릎으로 슬라이딩을 한 후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높이 들거나, 두 손 모아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립니다”를 몸으로 표현합니다, 야구경기에서는 홈런을 친 후, 다이아몬드 그라운드 경기장을 돌아 홈에 들어오면서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들고 영광을 돌립니다,  

최근, 미국 '2020 NFL 슈퍼볼'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가 ‘NFC’(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상대로 승리해 1970년 이후 50년 만에 ‘빈스 롬바르디’(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 온 가운데 클락 헌트(Clark Hunt) 구단주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또한번 고백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치프스 가족들과, 우승의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준 이 믿을 수 없는 사람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고백했습니다.

 

▲ 클락 헌트 구단주는 ‘캔사스시티 치프스’ 팬들을 위해, 지역 내 기독교사역자들과 '미스포츠 선교단체'와의 협력으로 홈경기 전, 팬들에게 '에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관호


클락 헌트 구단주는 이 고백에 앞서, '2020 NFL 슈퍼볼(Super Bowl)' 결승에 올라갈 ‘AFC’(아메리칸 풋볼 콘퍼런스) 챔피언이 되었을 때도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렸습니다.

CBS 케스터가 경기장 현장에서 “캔자스시티로 다시 ‘라마 헌트 트로피’를 가져오는 이 순간이 어떤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때, 클락 헌트는 미국의 시청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승리의 기회로 우리를 축복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영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이 트로피는 ‘내셔널풋볼리그(NFL)’ 최고의 팬들의 것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구단주 클락 헌트의 그런 고백이 전파를 타고, 미국 전역과 세계에 전달되면서 하나님 앞에 정말 큰 영광이 됐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1억 2천만 명의 동시간 대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슈퍼볼’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클락 헌트 구단주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것은 큰 영향력을 가진 대단한 영광입니다. 또한 놀라운 용기이며, 전 세계 크리스천들의 기쁨입니다.

우리나라가 프로미식축구에 대한 중계가 거의 없고, 관심이 덜해서 그렇지,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전세계 여러 나라의 시청자수는 10억 명 정도입니다. 놀랍습니다. 슈퍼볼의 동시간대 미국내 시청자수가 1억 2천만 명이니 미식축구의 열풍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슈퍼볼’(Super Bowl)의 규모를 직간접적으로 살펴보면, 티켓 공식 가격은 일반석 4220달러(약 503만 원), 가장 비싼 스카이박스는 6만 달러(약 7146만 원)로 책정됐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 ‘시트긱’에 따르면 구매자들 사이에서 거래되는 재판매 입장권 가격은 평균 7963달러(약 948만 원)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중계권료는 연평균 50억 달러(약 6조 800억 원)이고, 올해 슈퍼볼 티켓값이 최저 3500달러에 판매되었고, 올해 경기가 열리는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의 수용인원이 약 7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티켓 수입만(추정치) 2억 5000만 달러(3천 억 원) 이상입니다.

여기에 슈퍼볼 작전타임이나 하프타임 때 틈틈이 내보내는 TV 광고는 30초 당 평균 500만 달러(56억 5200만 원) 이상으로 초당 2억 원에 해당합니다. 경기 당일 평균 약 60개의 광고가 전파를 타는 것으로 보면, 하루 광고비만 3억 달러(3천 6백억 원)가 훌쩍 넘습니다.

그리고 경기 당일 소비되는 미국내 먹거리 비용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전미소매업협회(NRF)에 따르면, 슈퍼볼 당일 판매되는 닭날개는 약 13억 3500만 개이고 피자 판매도 440만 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런 거대한 규모로 치러진 '슈퍼볼' 경기 가운데, ‘캔자스시티 치프스’ 구단주 클락 헌트의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의 ‘영광고백’은 ‘순간의 선택’이거나, 즉흥적인 한번의 립서비스 신앙고백이 아닙니다. 헌트는 여러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해 왔습니다.

“우리 모든 스텝들이 ‘믿음을 최우선으로 삼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 스텝들이 자신의 영성을 계발해 영적으로 발전하기를 원합니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에서 그리스도가 진정으로 영광을 받으십니다.”
“나의 정체성은 그리스도를 믿는 나의 믿음입니다.”

▲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클락 헌트(Clark Hunt) 구단주가 앤디 레이드 헤드 코치에게 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넘기고 있다.     © 나관호

 

특히, 클락 헌트 구단주는 ‘캔사스시티 치프스’ 팬들을 위해, 지역 내 기독교사역자들과 미 스포츠 선교단체 FCA(Fellowship of Christian Athletes)와의 협력으로 홈경기 전, 팬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치프스 팀은 2014년부터 경기 전 ’교회예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경기현장에서 이러한 '현장 신앙행사'를 갖는 것은 NFL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클락 헌트는 미국 감리교회 재단의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대학 시절 우수한 성적은 물론이요 대학 미식축구부 주장으로 활약했을 정도로 열성적인 축구선수였습니다. 졸업 이후에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로 일했고, 하버드대학교에서 MBA를 받았습니다.

또한, ‘정규리그 MVP’와 ‘수퍼볼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된 ‘캔사스시티 치프스’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Patrick Mahomes)는 인터뷰에서 “내게 있어서 신앙은 항상 중요하다”며, “치프스 팀을 위해 뛰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위해 뛰기도 한다. 분명히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그러나 경기 장 밖에서도 매 순간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고 신앙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렇게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구단 자체, 선수와 팬들이 함께 신앙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구단주 헌트를 비롯한 코치와 선수들 그리고 직원들이 믿음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구단과 구단주, 선수와 스텝들의 믿음과 홈경기 전 함께 드리는 홈 팬들의 예배가 합력해 선을 이루었고, 그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성경 속에는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하늘도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합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시편 19:1)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마태복음 2:12)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누가복음 5:25)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누가복음 7:16)
 
“안수하시니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누가복음 13:13)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누가복음 17:15)

공개적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고백과 행동의 참된 의미가 무엇일까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구단주 헌트와 선수, 팬들의 신앙심을 보면서 깨닫습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라는 고백은 ‘지속적인 감사와 헌신’, ‘오직믿음 신앙’ 그리고 ‘영성계발’과 ‘영적발전’, ‘현장신앙’ 등이 어우러진 연합신앙의 결정체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라는 고백이 하나님 앞에서 한번 드리는 ‘립서비스 고백’이 아니라, ‘지속적인 감사와 헌신’, ‘오직믿음 신앙’ 그리고 ‘영성계발’과 ‘영적발전’, ‘현장신앙’ 등이 어우러진 연합체신앙 결과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이 글을 받칩니다. 임마누엘!”


나관호 목사 ( 뉴스제이 발행인 / 말씀치유회복사역(LHRM)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치매가족 멘토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 칼럼니스트 / 기윤실 선정 한국200대 강사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 / ‘세계선교연대’ 경기북부 노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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