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김부겸 “대구는 지금 대단히 심각한 상황”

김부겸 의원 "어느 지방도 이런 대규모 감염이 없었다"며 추경 편성 요청

가 -가 +

김철영
기사입력 2020-02-20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한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대구는 지금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며 신천지 대구 다대오지파 신도들의 집단 감염으로 인한 충격과 우려를 전했다.

▲ 대구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 우측 두번째가 김부겸 의원이 대구지역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사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김부겸 의원 SNS

 

 

김 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SNS이겨냅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31번 확진자가 예배를 본 교회에서만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어디까지 확산하였을지 가늠이 안 될 정도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오늘 저녁에 정세균 총리가 급히 대구에 내려와 상황을 살펴보고 갔다.”권영진 시장이 행정, 재정적 지원을 비롯해 구체적인 필요 사항을 꼼꼼히 요청했다.”며 그에 더해 몇 가지 사항을 제가 추가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음식점 등 자영업자의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지역 경제의 충격을 완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추경 편성 요청 3월로 예정된 각급 학교의 개학과 각종 국가자격시험을 연기 수도권과는 달리 음압 병상, 역학조사관, 검체 검사기관이 부족한 지역 현실을 고려하여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 지역 대형 병원 응급실이 연이어 폐쇄된 상태인 만큼 일반 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를 확보해 줄 것 31번 환자의 경우에서 보듯, 의료기관의 처방과 권고를 환자가 따르지 않을 경우 피해는 전체가 입어야 하는 만큼 의료기관과 방역 당국에 준명령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찾아줄 것 긴급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과 감염 경로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내용은 청와대에도 그대로 올렸다.”지금 대구 상황은 종전에 볼 수 없던 양상이다. 31번 확진자가 실제로 어디서 옮아왔든, 대구라는 지역사회는 이미 코로나 19’에 훤히 노출된 셈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한 지금까지 어느 지방도 이런 대규모 감염이 없었다. 그런 만큼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구에서 잘 제어하면, 다른 지방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져도 크게 동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가 가진 모든 힘과 노력을 다해 정부의 신속하고, 총체적인 지원을 끌어내겠다는 것을 엄중히 약속드린다.”며 강한 의지를 밝히고 동시에 대구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가 행정안전부에서 일하는 동안 크고 작은 재난과 사고를 치르면서 깨달은 것이 한 가지 있다. 한 사람의 소중함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어떤 재난이나 사고가 커지는 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바로 사람이라며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는 속담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이 야무져야 한다. 조심하되 불안해하지 않고, 긴장하되 공포심에 빠지지 않으면 재난은 반드시 언젠가 끝나게 되어 있다. 막연한 공포심이 실제 사고보다 훨씬 더 무서운 법이라고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강한 정신력과 종식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방역당국과 의료진이 세계적으로도 우수하다고 한다. 믿음을 가지고 함께 힘을 모으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대구 시민의 뚝심을 저는 믿는다. 여러분과 제가 함께 하면 된다. 모두 힘을 냅시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뉴스파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