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신천지 신도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 판명되면서 광주지역 확진자는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1500여 교회가 소속된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광교협, 대표회장 리종기 목사)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예배 외 모임 자제와 청결, 그리고 헌혈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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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소속 교회에 주일 낮 예배를 제외한 모든 모임은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각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히 연계하여 예배당 건물 방역소독 실시 및 위생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 사태로 혈액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성도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신천지가 집회소를 폐쇄하면서 신도들의 교회 침투가 우려된다며 교회 출입자의 철저한 신분확인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는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들을 위로하고 돕기 위해 조직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독교연합회가 아닌 교단들의 협의체로 구성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