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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예배의날

신천지 이만희, 2015년 국가유공자 됐다

보훈처 "개인정보법에 의해 지정 사유 공개 불가…연세로 볼 때 6.25참전으로 지정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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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20-02-26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지난 2015112일 박근혜 대통령과 박승춘 보훈처장 이름으로 국가유공자로 지정됐다는 증서가 SNS상에서 사진과 함께 나돌고 있다.

▲ SNS에 떠돌고 있는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국가유공자 증서    

 

 

이와 관련 국가보훈처 대변인실 관계자는 26[뉴스파워]와 전화통화에서 국가유공자 하면 크게 세가지 범주가 있다. 하나는 독립운동이고, 또 하나는 6.25참전한 경우다. 그리고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유공자 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중 독립유공자만 독립유공자법에 의해 명예선양 내용이 공개하도록 되어 있다.”그러나 6.25참전 유공자와 민주유공자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공개를 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공개를 하면 저희들도 법적 조치를 받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만희 씨 같은 경우는 연세(1931년생)로 볼 때 6.25참전용사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 교주가 뒤늦게 국가유공자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6.25 전쟁에 참전했더라도 국가유공자 신청은 개인 신청주의 때문에 아직까지 신청을 안 한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6.25참전 국가유공자 혜택에 대해서는 훈장을 받았거나 부상을 당한 경우는 자녀 학자금 등에 대한 혜택이 있지만 단순 참전 국가유공자는 본인 수당만 지급 받는다.”고 말했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국가유공자 지정 사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이전에 이만희 교주에게 보낸 카드와 한 행사에서 전 북한노동당 비서 황장엽 씨와 이 교주 그리고 박 전 대통령이 같이 찍은 사진을 비롯한 우편물이 나돌면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었다.

 

특히 신천지와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과의 유착설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유착설 중에는 이만희 교주가 자신이 당명을 지어줬다는 보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26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인터넷상에서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이 신천지와 연관이 있다. 이만희 교주가 자기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이런 얘기가 돌던데 혹시 당에서 확인이 된가?”라는 앵커의 질문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 위원은 “”이만희 씨가 말하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제가 비대위원으로서 새누리당 당명 결정하는 회의에 있었다. 그래서 잘 아는데 국민공모로 들어와서 열 분을 시상했다.“이만희 이름으로 (공모에)들어 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만희 씨가 그렇게 주장하는 것을 다 믿는다면 본인이 메시아라고 하는 것도 다 믿어야죠. 그게 사실 선택적으로 믿을 이유는 없다.”당시 중국어 당명을 결정는 회의에서 신천지당, 신세계당, 신국가당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특정종교를 연상하는 신천지당과 특정유통기업을 연상하는 신세계당이라는 명칭은 안된다며 신국가당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지난 25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어떤 특정 집단에 대한 대책보다도 전국적인 사태이다.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밀어서는 안 된다", "특정 교단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말을 한 것에 대해 듣는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황 대표를 비판했다.

 

송 의원은 황교안 대표는 신천지 탓을 말라고 한다. 신천지에 책임을 떠밀지 말라고 한다. 황당하다.”정치가 아닌 과학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하는 황교안 대표야말로 신천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객관적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 왜인가?”라며 미래통합당이 신천지 신도에 의한 대규모 감염사태에 대해 신천지를 비판하지 않고 있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교계에서도 황 대표가 신천지를 "특정교단"으로 지칭한 것을 비판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집단으로 규정한 신천지를 한국 기독교의 한 교단처럼 오해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한겨레 신문도 얼마 전 신천지를 기독교의 "군소교단"이라고 보도하면서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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