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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선교대회

[단상(斷想)] “늙은이는 꿈을 꾸리라”

김정권 장로(대구대 명예교수, 침산교회 원로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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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기사입력 2020-03-21

 

 

▲ 높은 산이 있지만 그 위에 더 큰 꿈이있다.     © 김정권

 

 

  꿈이 사라진 세대를 바라본다. 그들은 무기력하고 활력이 없다. 목표가 없으니 갈 곳을 모른다. 방황하게 된다. 오늘 젊은 세대를 방황의 세대라 하든가! 물질의 풍요와 정신세계의 해이(解弛)가 가져온 결과이다. 오늘 우리 사회는 무엇을 잃었는가? 돈이 있으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오늘 교회는 왜 존재해야하는가? 이 세대에 무엇을 주어야하는가? 이 세대의 생명력을 드높이기 위해 교회가 할 일은 무엇인가? 우리는 많은 의문을 제기 할 수밖에 없다. 일반사회나 비슷한 상태의 교회라면 이 사회를 이끌어 갈 힘이 그 속에 있겠는가? 성령은 우리에게 어떤 역사를 왜하고 계시는가! 생각해 보면 좋겠다.

 

  요엘은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리라고 하였고 이를 인용한 베드로는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있은 후 그의 설교에서 너희 자녀는 예언 할 것이요, 젊은이는 환상을 보고, 늙은이는 꿈을 꾸리라고 하였다. 예언은 무엇이고, 환상은 무엇이고, 꿈은 무엇인가? 비전이라 할 수 있다. 전 세대(世代)가 비전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오늘 늙은이는 세월이나 보내고 죽기를 기다리는 세대가 아니다. 항상 꿈을 꾸면서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는 생명력이 넘치는 삶을 살아야한다.

 

  교회는 이 세상에 꿈을 심어주고 누구나 비전을 갖고 자기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 할 것이다. 사무엘 울먼(Samuel Ullman)70세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서 80세에 죽을 때까지 글을 썼다고 한다. 그가 죽기 얼마 전 수필집 인생의 정점에 서서를 간행했고 그 모두(冒頭) 에세이가 청춘(youth)” 인데 누가 청춘인가라는 질문에서 나이나 피부의 탄력성, 신체의 활력 같은 것으로 가늠하는 것이 아니라 (dream)”이 있는 가로 가늠한다고 갈파한다. 평생 꿈을 꾸고 살다가 그가 죽을 때, 그 때가 바로 그의 인생의 정점에 서게 된다.

 

  꿈이 있어야 심령 깊은 곳으로부터 열정이 생기고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고 새로운 세계로 나갈 추진력을 갖게 된다. 눈빛이 다르고 걸음걸이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게 된다. 그것이 젊은이이다. 늙어도 젊은이가 있고 20대 늙은이도 있다.

 

  성경에서는 늙은이나 젊은이나 말세에 같은 비전을 가질 것이라 한다. 우리 교회는 늙은이를 위시한 전 세대에게 꿈을 심어주고 활기차게 인생을 살아서 자기 인생의 정점을 향해 계속 성장해 가도록 인도할 책무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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