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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예배의날

[성경통독 가이드]지혜서 II: 시편(28)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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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기사입력 2020-03-23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冒頭)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     © 김정권

 

                       시편 107-110편 메모

  
                     5 107-150/ 에스라 시대 편집 / 신명기 모형

 

 

<107 > 범사에 감사     <감사와 찬양>

 

   * 시편 제5권 머리에 감사와 벅찬 감회를 담은 시가 소개된다.

      바빌로니아 포로에서 귀환한 백성의 벅찬 감회를 노래한 시이다. 이 시의 저자는 미상(未詳)이다.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노래한다.

 

[감사에로의 초대] (107:1-3)

 

  바빌로니아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린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산(離散)의 역사가 깊다. 그래서 지금도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다. 이 시의 주제는 바빌로니아에서의 해방이다. 그러나 구원을 얻은 백성은 이처럼 특정한 사건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서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살전5:16-18). 시인은 우리 모두에게 감사의 생활을 하자고감사에로의 초대를 한다.

 

[찬양해야 할 이유 1: 광야에서 거주지를 주신 하나님께] (107:4-9)

 

  본론에 접어들면서 시인은 구체적으로 감사드려야 할 이유 4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는 광야에서 헤매고 길을 잃은 자에게 거주할 성읍을 주신 것을 찬양한다. 40년간 광야에서 천막생활을 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단 강 동쪽과 서쪽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기업으로 주셨다. 그 백성에게 이 기적과 같은 일은 오로지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했다는 것을 알고 감사드린다.

 

[찬양해야 할 이유 2: 포로생활에서 해방을 주신 하나님] (107:10-16)

 

  감사드려야 할 두 번째 이유는 포로생활에서 해방된 것이다. 선조의 패역으로 나라가 망하고 바빌로니아에 포로가 되어 70년간을 종노릇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되었다. 백성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찬양한다. 민족의 수난은 그 백성이 스스로 가져온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고국으로 귀환하였다. 우리가 죄에 빠져서 범죄 하여도 하나님의 심판이 있겠지만, 의인의 결국은 구원하시고 회복시켜주신다.

 

[찬양해야 할 이유 3: 질병에서 건져주심을 받은 자의 감사] (107:17-22)

 

  찬송해야 할 이유 셋째는 우리를 질병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이다. 여기서 질병이란 죄이다. 범죄 한 백성은 육체의 질병과 같이 음식을 먹을 수 없고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은 범죄에 머무를 수 없다. 반드시 회개의 은혜를 주시고, 회복의 은총을 얻는다. 악인에게는 회개의 영이 없다. 그래서 결국은 망하게 된다. 우리는 회개의 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한다.

 

[찬양해야 할 이유 4: 폭풍우에서 건져주신 하나님] (107:23-32)

 

  감사의 네 번째 이유는 폭풍을 만나 시련을 겪은 자가 구원을 얻음을 감사한다. 항해하는 배가 폭풍을 만나서 이리저리 밀려다니며 생명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하자, 불안과 공포가 그를 지배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 가운데 믿음의 사람은 어떠해야 할까? 감리교회 창설자인 영국의 요한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 목사의 일기(17361)에 영국을 떠난 배가 몇 번의 폭풍을 만났고 그때마다 영국에서 떠난 80여 명의 승객은 공포로 아우성을 치고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독일에서 온 승객 20여 명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었다. 그들은 독일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는 모라비아에서 온 사람들(Moravian)이었다. 이들은 죽음에서 해방된 승리자들이었다. 주께서 주시는 생명은 이런 것이다.

 

[결론: 지혜 자가 해야 할 일] (107:33-43)

 

  인간과 자연을 섭리하시고 다스리시는 여호와를 알고 그 숨겨져 있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인간의 노력은 참으로 보잘것없다. 하나님은 사막을 옥토로, 옥토를 광야로, 높은 자를 낮추시고, 낮은 자를 높이시며, 풍성한 소출을 걷게 하시고, 수확을 없게도 하시는 전능자이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그 결실을 걷도록 해야 한다. 지혜 자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의 도움으로 모든 것을 성취하고자 하나 악인은 자신을 믿고 나아가 결국 멸망하게 된다.

 

 

<108 > 영원히 도우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     <감사와 찬양>

 

   * 다윗의 찬송 시이다. 서로 다른 두 시(1-5절은 57:7-11에서, 6-10절과 11-13절은 60:5-12에서

     재편집한 시)가 합쳐진 혼합 시이다. 57편과 60편은 비탄 시로서 같은 성격을 띠고 있다.

 

[고난 중에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108:1-5)

 

  이 시의 제1연은 시57:7-11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으로 사울에게 쫓길 때 시를 재편한 찬송 시이다. 다윗은 오히려 고난 중에 하나님의 은혜를 더 발견하고 그 영광을 찬양한다. 비파와 수금으로 연주하며 어두운 이 세상을 밝힐 것을 노래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환경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심령의 상태 즉 믿음으로 결정된다.

 

[고난 중에서 더 견고하게 하시는 하나님] (108:6-13)

 

  시편 108편의 제2(6-10), 3(11-13)에 속하는 본문은 시편 60:5-12의 내용과 일치하는 시로 외적의 침입을 받았을 때 시를 포로귀환자들이 재편하여 부른 시 같다. 하나님의 지배 아래 이스라엘이 이방을 지배하고 다스릴 것을 노래로 감사한다.

 

   * 세겜(Sichem) 세겜의 뜻은 ”, “등성이 언덕등의 뜻이 있고,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처음

      들어와서 제단을 쌓은 곳이다(12:6, 7). 야곱도 가나안에 들어와 처음 땅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렸다. 야곱의 우물이 있는 신약시대 수가 성이다.

      에발과 그리심산 사이 골자기 동쪽 끝에 있다. 에브라임 산지의 성읍(20:7; 9:7)이다.

      예루살렘으로 부터는 65km 북쪽에 위치한다.

   * 숙곳(Succoth) “움막이란 뜻이며 압복강 북쪽 16km 지점이고 요단 동쪽이다(13:27; 8:4-16).

      야곱이 하란에서 귀향길에 세겜으로 옮기기 전 까지 오랫동안 머물렀던 곳이다. 여기서 야곱은

      그동안의 하란 생활과 에서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피로했던 심신을 쉬었던 것 같다.

 

 

<109 > 악인에 대한 응징 촉구      <저 주>

 

   * 다윗이 그의 적대자들에게 핍박을 받을 때 쓴 시이다.

     개인적 비탄(悲嘆)과 대적 자들을 저주할 것이다. 대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사울, 도엑, 아히도벨, 시므이 등으로 추측할 수 있다. 109편은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이다.

 

[대적들의 악행 고발] (109:1-5)

 

  다윗의 대적 자들은 다윗과 악연을 맺은 자들이 아니다. 다만 그들의 욕심으로 다윗을 미워하고 죽이려 한 자들이다. 그들은 악한 입, 거짓말, 까닭 없는 공격, 다윗은 그들을 사랑했으나 오히려 그들이 다윗을 죽이려 한 자들이다. 다윗은 생생하게 하나님께 그들을 고발한다.

 

[대적에 대한 저주와 멸망을 기도] (109:6-20)

 

  남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고 궁핍한 자와 마음이 상한 자를 핍박하여 죽게 한자는 악으로 선을 갚는 자라 저들에게 저주가 있을 것이다. 그 저주는 악행을 행하는 자의 멸망을 구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단절을 구하는 저주는 최상의 저주일 것이다. 다윗은 악인들이 죽임을 당함으로 더는 세상에 존재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해를 끼치지 말기를 간절히 구한다.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다윗] (109:21-29)

 

  다윗은 자신이 무척 연약한 존재임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적극적 개입으로 악인을 물리치실 것을 구한다. 다윗의 힘으로 저주하는 자들을 처리할 수 없는 일이다. 궁극적으로 저주하는 자는 화를 입을 것이요, 의인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응답의 확신과 감사 찬송] (109:30, 31)

  

  다윗은 자신의 기도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린다. 믿음의 사람은 아직 이루어진 것이 아니지만 구한 것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감사를 드린다. 이것이 다윗의 신앙이었고 우리도 이런 믿음을 가져야 한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생활(살전5:16-18)이 구원 얻은 사람의 모습이다.

 

 

<110 > 메시아의 종말적 심판과 천국 통치      <메시아>

 

   * 왕정 초기에 다윗의 시이며 저작 동기나 시대적 배경은 모르지만

     메시아 왕국의 위대함과 장엄함을 잘 표현한 시이다.

 

[메시아가 왕과 제사장으로서 통치] (110:1-4)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홀을 내어 보내셔서 원수를 다스리신다. 메시아 왕국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며 공간적이 아니며 영적 세계이고 그 거룩한 성에는 악인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전능하신 왕이 다스리시는 거룩한 나라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은 멜기세덱(14:18)의 반차(班次)를 따른다.

 

[최후 메시아의 심판] (110:5-7)

 

  최후 심판의 위엄과 두려움을 잘 표현하는 시이다.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셨던 분 그는 메시아이시며 모든 나라와 사람을 심판하신다. 그의 심판이 광대함과 지속적인 것과 위협적임을 잘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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