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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특정종교 겨냥한 것 아냐”

코로나19 행정명령 관련 한국교회 반발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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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기사입력 2020-03-27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국교회 달래기에 나섰다.

▲ 정세균 총리는 한교연, 한교총 등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이 지난 22일 주일예배 때 일부 지역에서 경찰과 공무원이 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뉴스파워

 

정 총리는 한교연, 한교총 등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이 지난 22일 주일예배 때 일부 지역에서 경찰과 공무원이 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확인한 것과 관련 비판 성명을 발표하자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해명 글을 올렸다.

 

정 총리는 성경구절까지 인용하면서 많은 종교인들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 극복에 동참해주시고, 몸소 솔선을 보여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행정조치로 오해와 불편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결코 특정 종교단체를 겨냥한 조치가 아님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SNS에 올린 글 전문.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의 신비를 묵상하는 고난주간의 여정 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낯선 불안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데살로니가 후서 39)

 

많은 종교인들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 극복에 동참해주시고, 몸소 솔선을 보여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제 한국교회총연합회에서 내신 성명서에서도 그러한 의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오해의 소지에 대해서는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행정조치로 오해와 불편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결코 특정 종교단체를 겨냥한 조치가 아님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십자가 없는 부활이 없듯이, 고난 없는 영광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걷고 있는 고난주간의 여정이 질병, 실패, 배척과 같은 우리 삶의 부정적인 체험을 다시 생각해보고, 나아가 인내와 절제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시선을 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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