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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코로나19 돕기 ‘기부울타리’ 운영

음식, 의약품, 의복 등 기부받아 생계 위협받는 이들이 자유롭게 가져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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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20-04-08

   

480320분 기준으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413,415, 사망자는 81,200명으로 집계됐다.

 

그 가운데 스위스는  코로나19 확진자 2만2253, 사망자는 82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스위스 인구 전체 8635천명에 비하면 무척 많은 숫자다.

▲ 스위스의 한 자선단체가 코로나19로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대도시에 기부울타리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의약품, 음식, 의복 등을 지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20min.ch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되자 스위스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전 국민 자가 격리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생계의 위협을 받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들을 위해 한 자선단체가 대도시에 <기부울타리>가 설치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스위스 바젤한인교회, 취리히중앙교회, 인터라켄 쉼터교회를 목회하고 있는 김정효 목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일자리를 잃었다. 또한 국가의 행정명령에 따라 스위스 전 국민이 자가 격리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이나 일용직 노동자들, 특별히 외국인 불법 체류자들이 크게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다.”이들을 돕기 위해 한 자선단체가 바젤, 취리히, 베른 등의 스위스의 대도시에 <기부 울타리>를 지정하거나, 임의로 설치해 많은 선한 사마리아 사람들의 착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스위스의 한 자선단체가 코로나19로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대도시에 기부울타리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의약품, 음식,  의복 등을 자유롭게 가져가게 하고 있다.    ©사진=20min.ch

 

 

김 목사는 당장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누구든 음식이나 의약품 또는 의복 등을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기부울타리>에 매달아 두게 하고, 아무나 필요한 사람이 쉽게 가져가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 때문에 가져가기 전에 직접 손으로 만져보거나, 열어봐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 있다.”그 대신 비닐 봉투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큰 글씨로 설명되어 있다.”고 밝혔다.

 

 

▲ 스위스의 한 자선단체가 코로나19사태로 생계를 위협받는 이들을 위한 '기부울타리'를 대도시에 설치해 기부받은 음식, 의복, 의약품 등을 자유     ©사진=20min.ch

또한 음식의 종류에 따라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이라는 친절한 설명도 있고, 의복의 경우 크기 색상 디자인에 대한 사진 설명까지 부착되어 있다.”의외로 호응이 좋아 앞으로 스위스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한다.”고 전했다.


김정효 목사는 1983년부터 지금까지 스위스에서 사역을 해오고 있다. 2012년 10월부터 성시화운동 사역에 함께해오고 있다.

 

김 목사는  스위스 정부는 긴급조치로 오는 419일까지 한달간 병원, 약국, 은행, 우체국, 수퍼마켓을 제외한 모든 가게의 문을 닫게 했다.”여기에는 각종 공연장과 영화관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교회 예배를 포함해 모든 집회와 모임들 역시 419일까지 한시적으로 금지시키고 있다.”지방에 따라서는 65세 이상의 주민들에게 외출금지와 대중교통 이용의 금지를 적용하고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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