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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가이드]지혜서 III: 잠 언(1)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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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기사입력 2020-04-30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冒頭)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     © 김정권


                
        잠 언 서두(序頭)

 

  잠언의 특징

 

  잠언은 속담들’, ‘격언들이란 미솨리’(ילשמ)와 솔로몬의 이름이 결합한 솔로몬의 잠언(히 미솨리 솔로몬; 70인 역은 ΠAPOIMIAI)이 원제목이다. 우리나라 말뜻으로 잠언은 경계가 될 짧은 말이란 뜻이다.

  잠언의 저자는 여러 사람이지만, 당대 가장 지혜 자(왕상4:29-31, 34) 이였던 솔로몬의 저작이 대부분이다.

  1. 1:1-22:16과 잠25:1-29:27절은 솔로몬의 저작이다. 솔로몬의 잠언은 3천 가지나 되나 히스기야 시대에 서기관들이 이를 선별한 것이 잠언 25-29장의 내용이다.

  2. 22:17-24:34의 내용은 지혜로운 사람들의 잠언이라 불리 운다.

  3. 잠언 30장과 잠31:1-9는 각각 아굴과 르므엘이 기록하였으나 이들에 대한 기록은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잠언의 기록연대는 당연히 솔로몬 재위 기간인 971B.C. -931B.C. 중심으로 저작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10세기 B.C.저작이라고 보면 좋겠다.

잠언의 기록목적은 잠1:2-6에 언급되어 있다.

첫 째,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둘 째, 명철한 말씀을 깨닫게 하고

셋 째, 지혜롭게, 의롭게, 공평하게, 정직하게 행할 일을 알게

넷 째, 어리석은 자가 지혜롭게, 젊은 자들이 근신하기 위해

다섯째, 지혜 자의 말과 오묘한 말씀을 깨닫기 위해 기록되었다.

  잠언의 특징은 고대 근동지역에 많은 지혜서가 있다. 이들 지혜서와 내용 면에서 유사한 점이 있으나 성경의 잠언은 영감으로 기록된 것이며 일반 지혜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주요 내용

 

1. 젊은이를 위한 잠언(1:1-9:18)

 

  1) 머리말(1:1-6)

  2) 솔로몬의 잠언 제1편의 제1 잠언집(1:7-9:18)

 

2. 모든 사람을 위한 잠언(10:1-24:34)

 

  1) 솔로몬의 잠언 제1편의 제2 잠언집(10:1-22:16)

   (1) 반의(反意) 대구법(對句法)으로 된 잠언들(10:1-15:33)

   (2) 동의(同意) 합의(合意) 대구법(對句法)으로 된 잠언들(16:1-22:16)

  2) 지혜 자의 제1 잠언집(22:17-24:22)

  3) 지혜 자의 제2 잠언집(24:13-34)

 

3. 지도자들을 위한 잠언(25:1-31:31)

 

  1) 솔로몬의 잠언 제2(25:1-29:27)

  2) 아굴의 잠언(30:1-33)

  3) 르무엘의 잠언(31:1-9)

  4) 현숙한 여인(31:10-31)

 

 

  지혜 문학

 

  구약에서 지혜문학은 잠언, 전도서, 욥기 그리고 시편 일부(1, 19, 37, 49, 51, 73, 90, 104, 119)가 있다. 지혜서는 대체로 3가지 형식이 있다.

 

첫째, 짧은 문구로 이루어진 격언들(10:1-22:16 ),

둘째, 짧은 논문 형식의 강론 형(잠언 1-9),

셋째, 장편 문학 형태(욥기와 전도서) 등이다.

 

  구약에 나타난 지혜서 저자들은 율법, 예언, 우화 그리고 비유 등을 다루며 그 내용은 식물, 동물, 전통적 문화적 배경, 인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깊은 연구와 통찰력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지혜문학은 단순한 인간의 도덕적 범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 그리고 참된 인간의 행복을 다룬다. 이런 점에서 지혜문학은 인간의 참된 복이 무엇인가를 깊이 다룬다.

 

  구원이란 새 생명을 얻는 것이며 새 생명에서 성화(聖化)된 삶으로 연계된다는 기본사상이 잠언에 녹아 있다. 행위의 거룩함이 아니라 은혜로 주신 생명을 갖게 되면 행위는 그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나타난다는 원리를 짧은 글로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지혜는 원초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며 나무로 친다면 그 뿌리에서 진액을 받아 줄기, 가지, 잎과 열매 등에 공급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잠 언 1-4장 메모

 

 

<1 > 잠언의 서론: 아들에게 주는 훈계

 

* 솔로몬의 잠언이다.

 

[잠언의 저자와 목적] (1:1-6)

 

  잠언서는 솔로몬과 지혜 자들의 저작이지만 대부분이 솔로몬의 저작이다(주요 내용 참조). 잠언의 목적은 젊은이들에게 지혜를 주기 위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먼저 깨닫고 그다음 심령이 변화되어서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복이 바로 이런 변화의 복이며 진리를 따르는 삶이다.

 

[젊은이에게 주는 교훈 1] (1:7-9)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식의 근본이다.” 이것이 대강령이다. 이 세상에서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만이 참 복이다. 그에게 의탁할 때 참 진리에 거하고 생명이 역사하는 생동감을 가진다. 젊은 세대는 늙은이의 교훈을 따라야 한다. 노년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길을 배워야 한다.

 

[젊은이에게 주는 교훈 2] (1:10-19)

 

  악인의 유혹을 따르면 재난이 온다. 시편 1편에서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쫓지 않으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다고 하였다. 의인은 악인과 상종하여 거래하지 않는다. 그들의 모의에 동참하지 않는다. 이는 하나님이 주신 복이며 복 받은 사람의 행위이다. 젊은이는 특히 그 친구를 가려서 사귀고 악한 모의에 귀를 기울이면 아니 된다. 잠시 유혹에 빠져들면 돌이킬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된다.

 

[젊은이에게 주는 교훈 3] (1:20-33)

 

  지혜의 소리가 광장(廣場)에서 소리치지만 어리석은 자는 듣지 아니한다. 지혜의 소리는 공개된 공간에서 수없이 전파된다. 교회, 학교, 사회 곳곳에서 지혜 자들이 가르치지만, 그 말을 귀담아듣는 무리는 적다. 지혜 자의 말이 오히려 외면당하고 멸시를 당한다. 어리석은 자는 폐쇄된 공간에서 꾸미는 음모를 좋아하며 그리로 빠져 들어가서 결국은 망하게 된다.

 

 

<2 > 지혜의 궁극적 목적

 

   * 지혜가 주는 유익과 음녀(淫女; 세상)의 유혹에 빠져 당하는 저주에 관한 지혜이다.

 

[아들에게 주는 교훈] (2:1-12)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교훈이지만 이는 나이가 든 사람이 젊은 세대에게 주는 교훈이기도 하다. 아비의 말은 무엇이고, 진리는 무엇이며, 지식과 명철(明哲; understand)은 무엇이겠는가? 하나님을 알고 그에게 의탁하는 것이 진리이고 지혜가 아니겠는가? 그 길이 구원의 길이니 곧 생명의 길이다. 이에 귀를 기울여 명철을 마음에 두며 지식을 구하면 구원에 이르러 우리의 영혼이 즐겁게 될 것이다.

 

[정직한 자와 행악하는 자] (2:13-22)

 

  정직한 길을 떠나고 행악을 하는 자는 사망으로 스올로 떨어지나 정직하며 지혜 자는 땅을 차지할 것이다. 잠언 216-19절에 음행과 부부관계의 소홀함을 다룬다. 음녀(淫女)에 가는 자는 망하게 된다. 부부관계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악을 행하는 자는 항상 구부러진 길로 간다. 그러나 여호와를 의뢰하는 의인들에게는 잠시의 고난은 있을 수 있으나 결국은 하나님이 주시는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된다.

 

 

<3 > 지혜를 얻는 자가 누릴 복

 

   * 젊은이에게 주는 교훈이다. 이 장은 3부로 구성되어 있고 각부의 시작은 내 아들아로 시작된다.

     1-26절까지 ∙∙∙하면, ∙∙∙하리라는 형식으로 전계 된다.

 

[1: 1. 법을 지키라] (3:1-4)

 

  지혜 자는 장수하며, 평강(平康)을 누리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다. 하나님의 법은 인간을 속박하는 법이 아니라 인간으로 자유롭게 하는 법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자유와 행복이며 좋은 것들이다. 법을 지킨다는 것은 항상 구속하는 것으로 여겨지나 하나님의 법은 자유의 법이다. 이 법을 지킴으로 진정한 자유를 찾게 되기 때문이다.

 

[1: 2. 여호와를 신뢰하라] (3:5-8)

  여호와를 신뢰하고 너 자신을 믿지 마라,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을 떠나라. 인간은 욕망에 따라 행하면 아니 된다. 사람을 바르게 인도하는 하나님의 율례에 따라서 살아야 한다. 자신의 욕망을 따르면 질서와 행복에서 멀어지고 오로지 하나님의 법에 의지할 때 하나님이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신다.

 

[1: 3. 첫 열매를 드리라.] (3:9-10)

 

  처음 열매를 여호와께 드리라. 이스라엘의 모든 첫 것이 하나님의 것임은 이미 모세 시대부터 율법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이집트에서 나올 때 첫 것이 구원 받았기 때문이며 이는 대대로 내려오는 규례이다.

 

[2: 1. 징계를 존중하라](3:11, 12)

 

  젊은이들은 부모나 노인의 징계를 가벼이 여겨서는 아니 된다. 징계는 지혜 자가 베푸는 은혜이다. 이런 과정과 훈련을 통해서 젊은이들도 지혜 자가 되는 것이다.

[2: 2. 지혜와 명철을 얻은 자] (3:13-20)

  

  지혜와 명철을 얻은 자는 장수와 부귀, 즐거움이 있다. 오늘과 같은 정보사회에서 이 잠언의 말은 더 실감이 난다. 물질의 가치보다 생각의 가치가 높은 사회에서는 더욱 금은보다는 지혜와 명철이 명예와 부를 가져다준다. 지혜와 명철한 자는 세상의 권력도 재물도 다 소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다.

 

[3: 1. 지혜와 근신] (3:21-26)

 

  지혜 자와 근신하는 사람에게는 말할 수 없는 유익이 따른다. 이것이 생명이 되고 개인의 영광이 된다. 길이 평안하고, 잠자리가 평안하며, 멸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여호와께서 지키시기 때문이다.

 

[3: 2. 적절한 이웃 관계] (3:27-35)

 

  나누고 섬기며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마라. 이웃과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은 가장 지혜로운 행동이다. 물론 악을 행해서는 아니 되겠지만, 더 나아가 선을 행하고 이웃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해야 한다. 정보사회에서 지능 가운데 중요한 것으로 대인관계 지능을 들고 있다. 고대 사회 지혜 자에게도 이것이 중요한 능력임이 인정되었다면 오늘 사회에서 그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다.

 

 

<4 > 지혜와 명철

 

[아버지의 훈계] (4:1, 2)

 

  아들에게 아비로서 훈계하는 것을 들으라고 한다. 아버지가 그 아들에게 훈계할 때 가장 진실 되게 할 것이다. 부자간에는 이해관계가 아니라 사랑의 관계이다. 진심으로 아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훈계이다. 솔로몬은 아들에게 명철(明哲)하라.” 이른다. 법을 떠나지 마라.” 이른다. 이 길이 생명의 길이기 때문이다.

 

[솔로몬의 훈계](4:3-9)

 

  솔로몬이 부왕 다윗과 그 어머니 밧세바에게서 들었던 훈계로 아들에게 권고한다. 지혜와 명철을 얻는 것이 곧 세상의 모든 것을 얻는 것임을 진솔하게 가르친다. 여호와 하나님을 의뢰하면 그가 너를 높일 것이다. 길은 하나이다.

 

[지혜로운 길] (4:10-13)

 

  아버지의 훈계는 하나님의 도를 지키는 것이며 그의 율례를 지킴으로 평안한 길이 예비 된다.

 

[악인의 길을 피하라] (4:14-19)

 

  지혜 자는 악인의 길을 피한다. 그들과 모의하지 않으며, 참여하지 않는다. 악인들은 의인을 넘어뜨리기 위하여 올무를 놓고 기다린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의인은 절대 넘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이 지키시기 때문이다.

 

[생명의 근원은 마음(심령)](4:20-23)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여기서 난다. 그렇다. 심령의 변화가 없으면 의를 이룰 수 없다. 하나님이 은혜 주셔야 자기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이는 하나님께 우리가 구해야 할 기도 제목이다. 마음을 지켜야 생명을 얻는다. 얼른 보면 인간의 의지나 노력으로 마음을 지킨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이 은혜 주실 때만 이것이 가능하다.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바른길로 가라] (4:24-27)

 

  우리의 눈, , 팔과 다리가 구부러지면 아니 된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바른길로 가야 한다. 바로 보고, 바로 듣고, 바로 행하여 하나님의 정의를 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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