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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斷想)]하나님의 뜻(3): 모든 일에 감사하라.

김정권 장로(대구대 명예교수, 침산교회 원로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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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기사입력 2020-05-13

 

 

▲     © 김정권

 

 
   하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뜻은 즐거움과 기쁨이고 그곳의 영들은 쉬지 않고 하나님과 교통하며 더 나아가서 찬양과 감사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한다고 보아야겠다. 마찬가지로 구원 받은 사람들의 영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즐겁고 기뻐하는 삶과 심령의 문은 항상 하나님을 향해 열려 있어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 그리고 감사와 찬양으로 삶 전체를 이루어 가야할 것이다.

 

   여기서 감사는 모든 일(all circumstances)에 대해 감사하라고 하신다. 모든 일이란 무엇인가? 하루 24시간 일어나는 모든 일이고 일평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니 그 중에는 우리의 생각에 잘된 일도 있겠고 어떤 경우는 실패와 불행을 당하는 일도 포함될 것이다. 어떤 경우에라도 감사하라는 말씀이다. 잘될 때의 감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감사이다. 그러나 실패와 불행을 당했을 때 감사는 쉽지가 않을 것이다.

 

   감사는 고마움의 표현이고 고마움을 베푼 분에게 찬양을 드리니 감사 속에는 찬양이 들어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것은 그 분에게 감사하라는 뜻이 된다. 그러면 감사에는 상대가 있게 된다. 기도가 하나님과 나의 관계라 한다면, 감사는 나와 하나님의 관계이고 더 나아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웃과의 관계가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자연과 사회에 대해 감사해야 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우리로 이들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영위하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아인스타인(A. Einstein)나의 삶은 다른 분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노동에 의한다는 것을 수없이 기억한다." 고 하였다. 우리의 삶은 모든 이웃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그 중요성을 잊고 살게 된다. 이렇게 보면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 이웃에 대한 감사, 자연과 사회에 대한 감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뜻 세 번째는 그 대상이 넓어짐을 알 수 있다.

 

   우리가 감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하박국 선지자의 말을 다시 인용해야겠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3:17, 18) 하박국 선지자의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이유가 여호와이며 구원의 하나님임을 볼 때 감사의 이유도 분명해 진다.

 

   하바국 선지자가 제시한 상황은 최악의 상황일 것이다. 먹을 식물도 없고 우양(牛羊)도 없다면 어떤 상황이겠는가? 이런 상황이 되어도 기뻐한다고 한다면 우리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알 수 없는 힘 믿음에서 오는 자유가 아니겠는가! 초탈한 영혼의 평안함이라 할까, 성령께서 부어주신 자유로움 이라 할까! 차원을 달리하는 구원받은 백성들의 삶의 모습일 것이다. 이 기쁨과 즐거움은 분명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이루어진 구원에서 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실패와 낭패 뒤에도 감사하겠는가? 자기 잘못이 없어도 실패하고 불행을 당한다. 최선의 노력을 기우렸는데도 실패한다. 하늘을 원망하지 않겠는가? 사회를. 이웃을 원망할 것이다. 이 원망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그러나 구원 받은 사람은 좌절하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이 나에게 무슨 메시지를 주시는가를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구하고 그 입에서 감사를 고백하게 된다. 구원받은 백성에게 실패와 고난은 있어도 그로인해 무너져 내리지는 않는다.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갖는다. , 그 위대한 힘이여!

 

   바울은 고백한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6:10) 이런 심령은 어떤 것일까? 이는 분명 구원 받은 자의 고백이고 확신에 거하는 사람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은 곧 믿음의 사람이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믿음의 눈사랑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람을 보고, 일을 보고, 자연을 보고, 사회를 보는 사람이다.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자기가 하는 일을 즐기는 사람이다. 그 일의 결과가 어떠해도 받아드리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세상에서는 어리석은 사람일지 모르나 가장 큰 지혜자이며 결코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다. 그 입에는 감사가 떠날 수 없다.

 

   감사는 곧 찬양이고 찬양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일이니 사람의 본분을 지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고 감사하는 백성은 구원의 찬가를 부르는 일이며 그 평생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사람이다.

 

   감사하는 본인은 구원으로 은총의 생활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잘된 일이나 잘 못된 일에 요동치지 않고 의연히 대처해 나가는 힘을 갖는다. 어려울 때 감사하는 사람은 어려움을 잘 이겨나가는 힘을 이미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어떤 일을 당해도 감사하게 되고 감사하는 사람은 그 삶의 모습이 다르다.

 

   사람에 대한 감사는 막강한 힘을 갖게 된다. 감사하는 사람과 감사받는 사람이 모두 행복해 진다. 그리고 더 큰 선을 이루는 힘이 그 속에 내재(內在)하게 된다. 전도자는 감사로 전도하라 감사 바이러스는 전파 효과가 크다. 감사하는 사람의 얼굴은 웃음이요 감사 받는 사람도 웃음이니 생동(生動)하는 힘이 넘치게 된다. 우리의 감사는 구원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이웃에 대해 모든 것을 감사할 수 있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에 대한 감사는 자연이 우리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땅이 식물을 내고 산의 숲은 공기를 정화하고 바람은 바다의 물을 구름에 실어 이 땅에 뿌려주고 태풍은 바다를 청소해 주니 모두 감사의 대상이다. 산은 저수지이고 얼음 창고이며 생명을 배태시키고 키우는 어머니이다. 들은 우리가 먹을 식물을 길러내는 곳간이다. 인간은 자연을 정복 할 수 없으며 그에 순응해서 살아야한다. 자연의 순환은 정말 오묘하지 아니한가! 자연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고 감사해야 한다.

 

   인간의 욕심으로 자연이 파괴되고 그 결과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게 된다. 감사를 잃은 백성이 저지른 죄이다. 그 결과는 파멸일 것이다. 산업사회가 열리고 인간은 자연을 정복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는 정복이 아니라 인류와 지구의 파멸이라는 사실을 뒤 늦게 알게 되었다.

 

   국가와 사회에 대해서도 감사해야한다. 우리는 국권을 상실한 경험이 있다. 그 백성이 얼마나 큰 고통에 빠졌으며 수난을 당했는가! 감사는 나라를 세우고 부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감사는 능력이다. 감사하는 사람은 살아서 역사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세상을 변화시킬 힘을 갖는다. 진정한 힘은 어디서 올까?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룰 때 그 자체가 능력이요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비로써 하늘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구원 사역은 우선 이 땅에 메시아 왕국을 이루시는 것이 아닐까?

 

 

2020510일 주일 아침 코로나19로 어려워 할 때 감사로 극복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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