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 교수) '총신의예배자들', '샬롬총신', '총신84회' 동문이라는 이들이 지난 16일에 이어 18일 오전 총신대학교 앞에서 동성애 전문가 Y원장을 옹호하는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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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지난 4월 28일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이사장대행 이승현), 총학생회(회장 조은영), 신대원 원우회(회장 구원모), 일반대학원 원우회(회장 김바울 목사) 총신대 신대원 총동창회(회장 이춘복 목사), 총신대 대학 총동창회(회장 고창덕 목사)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염 원장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소송을 취하하라고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존 칼빈과 개혁주의신학의 유산을 물려받은 총신대학교가 대한민국에 불어오는 동성애의 흐름을 과감히 끊어내고 신앙의 거룩과 한국 교회의 회복을 위하여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오기를 요청한다. ‘세상적 송사’로 문제를 해결하는 비신앙적 방법을 돌이키고 회개하는 결단을 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총신대 6개 기관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Y원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를 통해 "9개나 넘는 동영상과 기사를 통해 총신대학교와 학생, 그리고 총신대학교가 소속한 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며 법적 대응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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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이재서 총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Y원장에 대한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서 총신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고 고소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뉴스파워는 Y원장에게 “총신대에 수많은 동성애자, 게이, 레즈비언 신학생이, 전도사가, 목사 후보생들이 분명히 있다.”는 내용을 언급하면서 총신대가 민형사 소송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명예훼손이 되지 않는다.”고 했었다.
법적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총신대를위한예배자들의모임”이라는 이름으로 Y원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은 공의와 정의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총신대와 Y원장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은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