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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연합회, 제47대 원영희 회장 추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정기총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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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
기사입력 2020-07-30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30일 오후 2시에 온라인 화상회의 줌으로 20202차 정기총회를 열고 사무안건을 처리하고 한국YWCA연합회 임원을 전자투표로 선출했다.

▲ 원영희 신임회장이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파워

 

   

정오부터 온라인 총회 접속을 안내하고 일주일 전부터 2차례 모의 전자투표를 실시하는 등 온라인 정기총회의 안정상을 테스트한 ()한국YWCA연합회는 전국의 YWCA 대표 180여 명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에 접속한 가운데 오후 2시에 개회선언을 하고,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ZOOM 온라인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53개 지역 회원YWCA 임원들과 연합회 실행위원 등을 포함 180여 명의 대표들은 화상으로 인사를 나눈 뒤 한영수 회장의 개회사를 통해 31차 서면총회로 처리한 안건을 보고 받고 오늘 2차 온라인총회에서 사무안건1과 인선과 관련한 사무안건2를 의결했다.

 

▲ 원영희 신임회장(좌)과 한영수 직전회장(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파워

 

사무회의 안건1인 공천위원, 실행위원 인준의 건과 명예연합위원 추대와 군산YWCA준비회 준회원 가입의 건은 모두 가결되었으며, 235분부터는 한국YWCA연합회 임원을 선출하였다. 연합회는 통상 회장, 부회장 후보를 따로 세우지 않고 교황식 선출방식으로 진행하여 왔으나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 상황 속 전자투표를 원활히 하기 위해 후보 등록을 받아 임원 선거를 진행했다.

 

한국YWCA연합회 신임회장으로는 단독 후보로 원영희 제1부회장(CR번역연구소장/ 전 한동대학교 교수)이 신임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되었으며, 1부회장에는 조은영 실행위원(조우코크리에이션 대표), 2부회장에는 이은영 실행위원(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이 선출되었다. 부회장 2명의 선출은 전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하여 대표자 전원의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두 번의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번 회기의 임원단은 코로나로 6개월의 임기가 단축되긴 하였지만 2022년 한국YWCA100주년을 눈앞에 두고 20208월부터 20222월까지의 임기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적으로 과업이 많은 핵심 기간으로 YWCA 정의, 평화, 생명의 기치 아래 한국YWCA 창립 100주년 후 지속가능한 기독여성시민운동인 YWCA운동의 토대를 마련하는 책임있는 결정과 실행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영희 신임회장은 이어진 취임식에서 한국YWCA에 허락하시는 새로운 백 년을 향해 담대히, 그러나 겸손히 나아갑시다라며 우리YWCA의 존재 목적인 정의, 평화, 생명운동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속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에 53, 그리고 성부·성자·성령의 이름으로 세계에 100개가 넘는 YWCA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더욱 지혜를 구하는 가운데 담대함을 갖고 평화통일운동, ()년운동, 탈핵생명운동, 그리고 남녀동일임금 실천과 여성에게 가해지는 온갖 종류의 폭력 반대를 주도하는 성평등운동 활동 속에 그리스도 정신이 온전히스며들어 그 빛을 제대로 발할 수 있도록 하자.” 고 말했다.

 

다음은 원영희 신임 회장 인사말 전문.

 

한국YWCA에 허락하시는 새로운 백년을 향해, 담대히 그러나 겸손히 나아갑시다!

 

한국YWCA 역사 98년 동안 도전이 없던 적은 단 한 해도, 어쩌면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그 도전이 응전할 힘을 길러주었고 변혁을 만들어 냈고, 우리를 매일 강하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의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고비마다 귀한 일꾼을 예비하시고 세우셔서, Y를 통해 맡겨주시는 주님의 사역을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주님의 뜻대로 다 이루셨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지금도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23:3)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들 곁에서 보이게 또 보이지 않게 위로하시고 달래시고 고쳐주시고 이끌어 주시고 계심을 믿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무엇보다 먼저, 우리 YWCA 활동가들이 절대로 우리들을 이끄시는 주님에 앞서가지 않도록,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말씀을 묵상하며 행동하는 동역자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의 힘은 담대함과 겸손함이라 생각합니다.

첫째, 담대히 일어납시다.(60:1) 우리YWCA의 존재 목적인 정의 평화 생명 운동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속되어야 합니다. 같은 목적으로 한국에 53, 그리고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계에 100개가 넘는 YWCA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더욱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2,500만 세계YWCA 회원을 품고, 특별히 9만여 한국YWCA 회원을 품고 기도하며 선한 분별력을 구해야 합니다. 평화통일운동, ()년운동, 탈핵생명운동, 그리고 남녀동일임금 실천과 여성에게 가해지는 갖가지 폭력반대를 주도하는 성평등운동 활동 속에 그리스도 정신이 온전히스며들어 그 빛을 제대로 발할 수 있어야 합니다.(60:1)

 

둘째, 그러나 겸손합시다. 우리 앞에 놓인 산들이 많습니다. 한국YWC는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건강한 조직으로서 지속가능하도록 한국YWCA 재구조화를 결의하여 연합회뿐 아니라 회원YWCA의 재구조화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회원Y의 지역법인화라는 오랜 과제의 해결을 드디어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에 앞서 전국 회원Y의 부속시설 관리와 운영 현황 점검과 대책 마련을 위해 부속시설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부속시설 운영목적을 재정립하는 부속시설신운영정책을 결의하였습니다.

연합회는 회원Y의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재구조화 실행 지원을 위한 5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실무지원팀을 배치했습니다. 연합회의 구조변화를 위한 TF도 운영 중입니다. 또한 연합회는 YWCA 역사아카이브를 구축하여 100년의 역사자료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한국 NGO단지(가칭) 설립을 위한 부지를 마련하고, 명동 연합회 회관을 20년 동안 운영, 관리를 위탁하는 마스터리스 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리모델링 중입니다.

이 모든 일은 우리의 경험이나 역량만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겸손히 우리를 내려놓고 Y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며 함께 걸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모든 사역에 더 적극 참여합시다. 창조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YWCA를 통해 이루시는 역사에 진지하게 참여합시다. 인간의 힘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일들이 YWCA에는 지난 98년 동안 수도 없이 일어났고 또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기적이라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이시라고 믿습니다. 적시적소에 꼭 맞는 일꾼을 세워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고 또 가능할 겁니다.

 

이제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온전히 주님의 뜻을 따르려는 종의 모습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산재한 수많은 일들과 이슈들을 보며 두려워하기보다는, 바로 그 뒤에 계신 예수님, 앞에서 이끄시는 성령님을 바라보며, 우리를 향하여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하신 하나님 뜻을 헤아리며 사역하는 청지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함께해 주십시오.

 

YWCA활동가 여러분 모두를 우리 주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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