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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비대위, "대진성주회 문순권, 허관영 씨는 안양대 이사 사퇴하라"

중원대 앞에서 학교 매각 반대집회 갖고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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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20-08-13

▲ 안양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는 중원대학교 앞에서 학교 매각 반대집회를 갖고 대진성주회 소속 문순권, 허관영 씨의 안양대 재단이사 사퇴를 촉구했다.     ©뉴스파워

  안양대학교 교수, 학생, 대학원생, 동문 목사, 후원자 등 이백여 명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충북 괴산 중원대학교 정문 앞에서 안양대학교 불법매각 반대 집회를 가졌다.

안양대학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강경림 교수, 안양대학교 동문 및 교단 비상대책위 위원장 이은규 전임 총장,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총회장 황형식 목사, 안양대학교 교수노동조합 부위원장 이윤섭 교수 그리고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원우회장 등이 주도한 이날 집회에서 기독교 사학인 안양대학교를 타종교인 대진성주회에 불법 매각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대신성주회 측이 안양대 인수를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대진성주회 선감인 문순권 허관영 씨가 안양대학교 이사직에서 사퇴할 것과 불법매각 의혹에 대한 교육부와 검찰의 보다 엄중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8월 7일 교육부는 안양대학교 운영권을 대진성주회 측에 매각하고 그 댓가로 거액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학교법인 우일학원 김광태 이사장에 대한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하였다.

아울러 교육부는 같은 날짜로 김진경 차의과대학 교수와 위성호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을 우일학원 이사로 승인했다.
▲ 안양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는 중원대학교 앞에서 학교 매각 반대집회를 갖고 이 학교 문순권, 허관영 교수의 이사직 사퇴를 촉구했다.     ©뉴스파워


안양대 교수협의회 등 집회 참가자들은 김광태 이사장에 대한 교육부의 해임 처분은 환영하면서도, 대순성주회 측에 동조할 것이 분명한 신임 이사 2인에 대한 교육부의 승인 조치는 안양대학교 불법 매각에 대한 실질적 승인이나 마찬가지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안양대 교수협의회 측은 2인에 대한 이사 승인 조치 뒤에는 여당의 모 거물급 정치인의 영향력이 작용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안양대학교 불법 매각을 주도한 김광태 이사장에 대한 각종 비리를 수사해 온 수원지검 안양지청(담당검사 윤원일)은 김광태 이사장에 대한 강요, 업무상 횡령,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모든 혐의에 대하여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지난 6월 22일 불기소 처분했다.

이와 관련하여, 김광태 이사장 측은 최근 법무부 차관을 역임한 이 모 변호사를 안양대학교 고문변호사로 영입하여 매월 440만원의 자문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안양시 만안경찰서가 검찰의 지휘를 받아 1년 가까이 수사하여 기소의견으로 송치하였음에도 이를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하여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이 사건을 수원 고검에 항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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