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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응원가

영화평 <신데렐라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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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기사입력 2005-11-17


▲신데렐라 맨은 미국에 실존했던 영웅적인 복서 짐 브래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 뉴스파워
뷰티풀 마인드에서 론 하워드 감독과 호습을 맞췄던 러셀 크로우는 여기서도 자신의 몸을 짐 브래독이 되게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미국의 대공황기가 닥치기 전 만해도 그는 전도 유망한 복서였지만 대공황기 이후에 그는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식구들을 부양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되는 인물이다.
 
짐 브래독이 단지 복서로서 화려한 이력을 보여 주는데 지나지 않았다면 미국인들은 그를 영웅으로 생각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가족 애와 겸손함은 대공황기를 보내는 미국인들의 희망이었고 그의 승리는 극빈자들의 유일한 탈출구인 셈이다. 
 
▲신데렐라 맨은 부성애가 가득 묻어난다.     © 뉴스파워
점점 가족애가 식어가는 미국의 풍토 속에서 가족을 끝까지 먹여 살리려는 짐 브래독의 부성애가 느껴지는 모습은 그가 미국 내에서 영웅으로 비춰지게 하는데 이상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게다가 삶이 더 고통스러워질 때 그를 내조하는 부인(르네 젤위거)은 이런 그의 모습을 더 감동적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전형적인 결말이 예상되는 감동의 드라마이지만 짐 브래독의 인간적인 면에 주목한다면 신데렐라 맨은 분명 보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게 한다.
 
대공황으로 친구들이 친척집으로 보내지는 걸 본 아들에게 주인공 짐 브래독은 절대로 보내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한다. 결국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팽개치고 오로지 식구들을 위해 구걸하는 모습에서 진한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한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과연 수없이 많은 약속 중에 얼마나 그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는가? 를 한번 생각해 보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 것들을 지키시기 위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놓으셨는데 말이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민 23:19) 
 
 
▲나는 살아오면서 가족 사랑의 힘을 느꼈던 때가 있었는가?     ©뉴스파워

짐 브래독은 상대가 얼마나 강하건, 자신이 얼마나 얻어터지건 대전료로 가족들이 따뜻한 밥 한끼 먹는 것이 행복하여, 맞는 순간에도 웃음을 띤다. 가족을 위하여 물불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는 주인공의 모습 속에서 가족 사랑의 힘이 얼마나 대단하고 아름다운지를 느끼게 한다.
 
 나는 살아오면서 가족 사랑의 힘을 느꼈던 때가 있었는가? 내가 가족 사랑을 위해 이 가을에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은 무엇이 있는가?
 
손목이 부러지고 갈비뼈가 부러져도 가족을 향한 그의 열정을 무엇으로도 막을 수가 없다. 가정을 사랑하고 지키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노력하는 멋진 아버지, 멋진 남편이었고 또 절망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모습은 진한 감동을 준다. 
 
나는 주어진 위치에서 주어진 일에 얼마나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나의 최선의 노력으로 주변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이나 감동을 주었던 경험이 있는가?“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이라는 말씀처럼 나의 착한 행실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영광을 돌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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