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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시리즈 (4)] 성경적 창조신앙은 반지성적인가?

한윤봉(전북대학교 석좌연구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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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봉
기사입력 2020-09-25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이 성경의 권위와 무오성을 믿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지만, 창세기를 기록된 대로 믿지 않는 크리스천들이 있다. 그런데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정통 기독교 교리는 창세기를 바탕으로 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은 창세기를 떠나서는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이다.    

▲ 한윤봉 교수     ©CCC 진지훈

 

창세기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창조와 인간의 타락과 심판과 구원의 약속을 믿지 않는 다면,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은 변질되거나 세속화된다. 안타깝게도,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 지성인들과 신학자들이 창세기를 기록된 대로 믿는 성경적 창조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반()지성적이고 반()과학적이라고 비난하는 것을 서슴치 않는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그 중에서도 창세기를 기록된 대로 믿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 말씀의 권위보다 주류과학계가 주장하는 진화론을 더 믿고 인정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창세기의 역사성을 부인하며, 창세기를 기록된 대로 믿지 않고 비유나 상징 또는 신화로 해석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에 의한 창조가 사실임을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창조가 사실이라면, 모든 피조물은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의 지혜와 설계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그 결과로 피조물들 속에는 독특한 창조의 특징들이 나타나 있어야 한다(1:20). 그 특징들은 최고 수준의 아름다움, 일정한 모양, 규칙적인 질서와 지적인 정보를 말한다.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놀라운 사실이 있다. 그것은 피조물마다 독특한 창조의 특징들(, 비밀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학자들은 피조물들이 갖고 있는 창조의 비밀들을 찾아내기 위하여 밤을 새워 가며 연구한다. 이런 특징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나는 진화의 결과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창세기에 기록된 대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에 의한 창조가 과학적으로 사실임을 입증한다. 성경적 창조신앙은 결코 반지성적, 반과학적이 아니다.

따라서 진화론을 바탕으로 하는 세속 과학으로 성경에 기록된 창조를 해석하거나 타협해서는 안 된다. 자연 속에 숨겨진 창조의 비밀들을 밝혀내는 것이 과학이고, 밝혀진 과학적 사실과 법칙들은 창조가 사실임을 변증하는데 쓰일 뿐이기 때문이다. 주류 과학계가 주장하는 진화론을 성경말씀보다 더 믿는다면, 기독교의 기초인 성경적 창조신앙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신앙과 다시 오실 예수님을 믿는 재림신앙은 무너지고, 변질되거나 왜곡된다.

프란시스 쉐퍼는 이성에서의 도피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종교 개혁자들이 오직 성경이라고 했다는 점이다. 만일 누구든지 종교 개혁자들이 가졌던 성경관을 떠나면, 그리스도란 말에서 아무런 내용을 발견할 수 없게 된다고 했다. 영적으로 지식적으로 혼탁한 이 시대에 옳고 그름의 기준은 성경뿐이다. 다음세대를 가르치는 주일학교 교사들이, 교역자들이, 크리스천 지성인들이, 신학교 교수들이 성경을 세속적인 세상 학문과 타협해서 가르치게 되면, 우리에게는 돌아갈 성경이 없다.

세상이 혼란스러울수록 1517년에 루터가 외쳤던 대로 오직 성경(Sola Scriptura)’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들을 건강하게 세우고 다시 부흥케 하기 위해서는 성경적 창조신앙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전국의 신학교에서부터 교단들과 교회들과 교인들에 이르기까지 연대하고 협력하여 성경적 창조신앙을 회복하는 운동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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