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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희 목사 광야사역 이야기] "엄마도 다른 아줌마들처럼 아저씨들 데려오면 되잖아"

영등포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의 사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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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희
기사입력 2020-10-19

 

▲ 임명희 목사의 세 아이들     ©임명희

우리 아이들은 큰아이가  8살 때에 다 담배를 피워 봤다. 동네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니까 맛있는 것으로 알고 담배를 피웠단다.

아이들이 담배를 피위봤다는 얘기를 듣고 물어봤다.

'담배  맛이 어땠니?'

"네! 너무 매워서 못먹겠던데요."

'담배는 피우는게 아니야!'

그 이후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은 서로 싸울 때에 하나는 망치를 들고 나오고 하나는 칼을 들고 나왔다. 간이 철렁했다.

'아이들아! 왜 그러니?'

어느 날 길을 가는데 아들이 갑자기 땅바닥에 딩굴어 버린다.


'너 왜 그러니?' 묻자

"아빠! 우리 동네 아저씨들이 이렇게 하잖아!"

'아냐! 그러면 안돼!'

우리는 콩나물 공장에서 일을 하든지, 아니면 봉투 붙이는 일을 하기에 아이들과 같이 놀아줄 수 없었다. 그래서 아들은 바둑알을 삼키고, 큰 딸은 돐 반지를 삼키는 등 뭔가를 집어 먹었다.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으며 어디쯤 내려가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했다.

막내는 엄마를 꼭 붙들고 놓지않으려고 엄마가 이불을 열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갈 때에 끌리는 이불을  붙잡고 가다가 계단 신주에 미간 밑을 찍어서 또 병원에 가서 3중으로 꿰맸다.

또 엄마가 돈이 없다고 하자

"엄마! 엄마도 다른 아줌마들처럼 아저씨들 데려오면 되잖아!" 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한 후 어느 날 울면서 얘길 하는데

"우리는 아빠엄마가 필요할 때에 아빠 엄마는 노숙자들하고만 있었어요. 우리는 아빠 엄마를 노숙자들에게 뺏겨버렷어요."

그러면서 우는데 '미안해!' 하며 같이 울었다.

그런 환경속에서도 맹모삼천지교를 경험하면서 아이들이 잘 자라 주어서 너무 감사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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