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임명희 목사의 광야사역 이야기] 죄인의 친구 술꾼의 친구

영등포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의 사역 이야기

가 -가 +

임명희
기사입력 2020-11-26

 

밤 11시 55분에 전화가 왔다. 내용인즉 다음 주 월요일에 음성에 갈 때에 자기도 갈 테니까 꼭 데려 가라는 부탁 전화였다. 그 목소리가 술에 완전히 젖어 있었다.

낮에 이태봉 형제의 심방을 마치고 나오면서 바로 옆방에 있는 강희종 형제를 만났다. 이 친구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 갔더니 소주병이 다섯 병이 있었다. 빈 술병은 네 병이고 남은 한 병은 아직 따지 않았다.

▲ 쪽방촌을 심방해 기도하고 있는 임명희 목사     ©뉴스파워

찬송을 하자했더니 친구들을 부른다. 전화를 받은 라만성, 정헌진 친구들이 곧 바로 들어왔다. 비좁은 방안에 사람이 가득했다.

찬송을 하고 나자 은혜가 되었는지 술병을 따서 술을 마신다. 왁자지껄 하고 어수선했다. 그때에 라만성이 자기가 기도를 하겠다고 했다. 기도를 자청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허락했더니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세례교인이 된 지 오래된 신자였기에 비록 술에 취해 있었지만 그런대로 잘했다. 이어서 정헌진이 자기도 기도를 하겠다고 해서 허락했더니 기도를 했다. 그도 세례교인인지라 기도를 잘했다. 그리고 강희종에게 기도를 하라 했더니 자기는 기도를 못한다고 한다.

그러한 가운데에 정헌진이 2만원을 지갑에서 꺼내 헌금했다. 내가 바로 옆 사람도 방금 전에 삼만원을 헌금했으니 만원을 더해서 적어도 삼만원은 헌금을 해야 한다고 하자 만원을 더 꺼내 놓는다.

그러자 라만성이 자기도 헌금하겠다고 2만원을 했다. 또 적어도 삼만원은 해야 한다고 하자 정헌진이 2만원을 더 했다. 그러나 강희종은 세례를 받지 않아서 헌금할 생각이 없다. 어쨌든 술 신자들이 취중에 헌금을 서로서로 같이 한 것이다.

잠시 뒤에 라만성이 하나님 말씀을 전하겠다고 한다. 뭔 일인지 모르겠다. 너무 즐거웠다. 자기네들이 기도도 하고 자기네들이 말씀도 전하겠다고 난리다.

말씀을 전하라고 했더니 요한복음 3장 16절 앞부분 말씀을 조금 기억했다. 말씀이 술에 젖어 나왔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래도 감사했다. 염불한 것보다 백배는 낫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뒤이어 정헌진이 주기도문을 암송했다. 주기도문을 끝까지 암송하자 은혜가 되었다.

▲ 쪽방촌을 심방하고 있는 임명희 목사     © 뉴스파워

 

강희종은 술은 한잔 더 마신 다음에 "나는 말씀은 몰라도 다른 것을 말하겠다."며 광야교회 예배 시간은 수요일, 금요일, 주일 저녁은 6시이고 주일 낮은 오전 11시이다. 시간에 맞춰 예배 나오라고 말한다.  

화요일 밤 12시가 다 되어 라만성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음성 엘레오스에 갈 때에 자기를 꼭 데리고 가 달라는 부탁 전화였다. 그렇게 하겠다고 전화를 끊었다.

수요일 저녁예배는 강희종 혼자 나왔다. 세례도 받고, 기도도 하고, 헌금도 하고, 말씀도 암송한 자들은 예배에 안 나왔는데, 세례도 안 받고, 기도도 할 줄 모르고, 헌금도 안하고, 말씀도 모르는 한 사람은 예배에 나왔다가 좀 일찍 퇴장한다고 예배가 끝나 갈 때에 돌아갔다.

이들을 뭐라 불러야할지 모르겠다. "혼수상태!  왁자지껄! 세리 마태와 술 친구들!"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세리 마태와 술 친구들처럼 느껴진다. 어쨋든 이들을 월요일에 다 데리고 가서 은혜를 끼쳐 올바른 믿음생활을 하도록 인도해야 되겠다는  생각이다.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눅7:34)”

"주여!"
"강희종, 라만성, 정헌진 이들이 술령에 취한자가 아니요, 성령에 취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하옵소서!"

 

[기도제목]

1)오늘 눈 구멍 수술을 한 최제창집사님의 눈이 정상으로 잘 메꾸어져서 건강한 눈이 되게 하옵소서!

2)라오스로 들어간 김현국 안혜진선교사님과 오늘 중국 감숙성으로 들어간 한상숙 선교사님 위에 은혜를 주셔서 그땅에 하나님나라가 임하도록 열심을 내게 하옵소서!

3)짐바브웨 송진영차형선 선교사님의 사역을 위한 "아바"교재가 잘 집필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4)아프리카 탄자니아 정재용최현숙선교사님의 두번째 개척교회가 든든히 서가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5)박종훈 선교사님의 아마존의 마나우스 원주민신학교 사역위에 은혜를 주사 아마존에 교회가 계속 세워지게 하옵소서!

6)루마니아 박천규선교사님 사역위에 은혜를 주사 현지인 학교를 통하여 학생들과 집시들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7)우루과이에서 사역하는 김정제선교사님의 사역위에 은혜와 능력을 주셔서 많은 영혼의 추수가 있게 하옵소서!

8)카나다 벤쿠버 헤이스팅스거리에서 마약,알콜,도박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데보라 첸선교사님의 사역위에 은혜와 능력을 주셔서 그들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9)인도네시아 안태룡 선교사님이 개척한 17개의 혜지인 교회가 말씀으로 든든히 세워져가게 하옵시고 신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재정이 충당되게 하옵소서!

10)환자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사 치료하여 주옵소서!
:문순열(턱관절),김은영(뇌결핵),김경철(두경부암으로항암치료중),조봉희(척추암),김정숙(백혈암),박형선(대장암),최경진(척추협착증),박종용(후천성면역결핍증),이한나(치매와마귀역사),김춘란(심장),박은혜(간질),차용란(난소암),김도균(근육이양증),방만순(왼쪽등뒤의혹),최정희(자궁암),유니스(난소암재발),전권재(전립선암),고미순(맞은머리어지러움),진양숙(심장판막증),장현숙(췌장암),김선일(정신아픔),정숙혜(마름),안상덕(허리디스크수술),김애리(흉골골절),최은화(교통사고),최성수(금간팔목)등

11)그들을 보호한답시고 동성애법 만들면 그들을 사랑으로 죽이는 것이요, 예수믿어 빼내는 것은 사랑으로 살리는 것임을 알고,정의당의 장혜영 의원이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성령과 지혜로 무장한 국회의원들이 막아내게  하옵소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뉴스파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