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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시리즈(13)자연에서 단백질이 저절로 만들어질까?

한윤봉 (전북대학교 석좌연구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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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봉
기사입력 2020-11-27

 

  단백질은 생명체에서 매우 중요한 물질로서 여러 가지 생화학적 기능을 담당한다. 단백질은 아미노산들이 결합하여 만들어지는데, 아미노산의 종류와 수, 결합 순서에 따라 단백질 종류가 결정된다. 따라서 생명체가 자연발생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저절로 만들어져야 하고, 그 이전에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이 저절로 만들어져야 한다. 진화론자들은 원시바다에서 화학반응에 의해 무기물에서부터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만들어져서 세포가 되었고(화학적 진화), 단세포 원시생명체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진화론이 과학적 사실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들이 자연에서 저절로 생성될 수 있는지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1936년에 오파린(Oparin)은 「생명의 기원」에서 화학적 진화를 처음으로 주장했다. 1953년에 밀러(Miller)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원시대기를 산소가 없는 환원성 기체로 가정하여 합성실험을 했다. 그는 플라스크 안에 환원성 기체들(메탄, 암모니아, 수소, 수증기)을 넣고 일주일 동안 6만 볼트 이상의 고전압 방전으로 화학반응이 일어나게 했다. 반응 생성물들을 냉각장치를 통해 냉각시켜서 수집했으며, 아미노산 혼합물(L-형 및 D-형), 포름알데히드(HCHO), 시안화수소(HCN), 아세트산, 젖산, 글루탐산, 요소 등 유기물들을 얻을 수 있었다. 밀러의 실험으로 아미노산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진화론자들은 화학적 진화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밀러의 실험결과는 자연에서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저절로 생성됨을 증명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밀러의 합성 실험 장치     © 뉴스파워



  첫째, ‘산소가 없는 환원성 원시 지구대기’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가정이다. 산소가 있는 현재의 지구 대기와 같은 조건에서 전기방전 시키면 아미노산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밀러는 환원성 대기를 가정했다. 폭스(Fox)와 도즈(Dose)는 “화학진화 모델은 산소가 있으면 불가능하다”고 했으며, 워커(Walker)는 “생명의 기원에 있어서 환원성 대기는 필수 조건이다”고 했다. 클레미(Clemmey)와 배드햄(Badham)은 “원시 지구대기에 산소가 없었다는 진화론자들의 주장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다. 가장 오래된 암석에는 대기 중에 산소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즉, 산화물 암석)이 있다”고 지질학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둘째, 밀러의 실험 장치는 인위적으로 설계된 것이며, 자연에서는 무기물들로부터 유기물들(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합성되는 화학반응이 자발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특히, 유기물은 열과 산소에 약하기 때문에 열과 산소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쉽게 분해된다. 고전압 전기 방전에 의해 유기물들이 합성된다 하더라도, 생성속도보다 분해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유기물이 스스로 합성되지 않는다. 설령 합성되었다 하더라도, 냉각장치가 없으면 유기물들을 얻을 수 없다. 그러나 자연에는 냉각 시스템을 갖춘 합성장치가 없다.

▲ 한윤봉 교수     ©뉴스파워


  셋째, 밀러의 실험에서 아미노산뿐만 아니라, 폭발 위험성이 높고 살균 방부제로 사용되는 포름알데히드(HCHO)와 맹독성 시안화수소(HCN, 청산) 등이 함께 만들어 졌다. 이런 독성 물질들이 있는 조건에서는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다. 넷째, 밀러의 실험 장치로 합성된 혼합유기물에서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L-형 아미노산만을 선택적으로 분리할 수 없다. 자연에는 혼합물에서 L-형 아미노산만을 선택적으로 분리하는 능력이 없다.

  결론적으로, 자연에서 무기물이 유기물로 합성되는 자발적인 화학반응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저절로 만들어져서 세포가 되고, 단세포 원시생명체가 자연 발생했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틀렸으며, 화학적 진화는 진화론자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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