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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대진성주회에 불법매각 반대한다"

안양대 교수협, 비대위 공동기자회견 "종교전쟁 하겠다는 것인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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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20-12-04

    

안양대학교 교수협의회(회장 정일훈 교수, 도시공학과), 안양대학교 교수노동조합, 안양대학교 교수학생동문으로 구성된 안양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은규 명예교수, 전 총장)4일 오전 1030분 서울 구로구 독산동 노보텔앰버서더독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불법 매각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안양대 비상대책위원회, 교수협 등은 서울 구로구 독산동 ‘노보텔앰버서더독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불법 매각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수협 성명서 발표 모습     © 뉴스파워


 

이날 안양대학교 운영 주체인 학교법인 우일학원 이사회가 이 호텔 지하 1층에서 이사회를 열어 대진성주회가 추천한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은 먼저 교수협의회가 건학정신을 저버리는 불법 매각을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협은 우리 대학은 지난 8월 이사장 해임 이후, 학교법인의 비정상적인 운영으로 인하여 대학의 정상적인 운영과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3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임박한 현 시점에서 태백연수원 부지 매입비 교비 환수는 물론 평가 준비에 필수적인 교원 인사와 기숙사 건축을 위한 재정 조치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임기간 동안 학교발전에 전혀 기여하지 않았던 김광태 씨가, 각종 불법과 비리로 인하여 지난 8월 교육부로부터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을 받아 이사장직에서 해임된 것은 늦었지만 다행한 일이었다.”그런데 김광태 씨는 이사장직에서 해임되자 자신의 사돈 천인기 씨를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해 놓고는, 여전히 자신이 학교의 주인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계속하면서, 학교 운영에 공공연히 개입하여 학교 정상화와 발전 그리고 성공적인 3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김광태 씨가 기독교를 건학정신으로 하여 설립된 안양대학교를 대진성주회에 매각하려는 그간의 불법적 시도를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불법과 비리를 저질러 해임됨으로써 학교의 명예와 대외적 위상을 크게 훼손시키고, 각종의 국고 지원금의 삭감을 유발시킴으로 인하여 학교 재정에도 큰 손해를 입힌 장본인인 김광태 씨는 마땅히 지금이라도 자신의 전과를 뉘우치고 회개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교수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광태 씨는 지금 이 순간도 여전히 건학정신에 반하여 대진성주회에 학교를 불법 매각하여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추악한 작태를 벌이고 있다.”며 비판했다.

 

교수협은 교육부는 건학정신을 말살하려는 대진성주회 측 이사를 전원 해임하라.”라고 촉구하는 한편 대진성주회와 김광태 씨는 밀실에서 이루어진 학교운영권 양수양도계약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만일 불법적 학교 매각을 강행하면, 우리는 항구적인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이고, 응분의 법적 조치와 처벌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또한 만일 대진성주회가 이사회 개최를 강행하고, 불법양수 작업을 지속할 경우, 국회, 청와대, 정치권 전체에 총력 진정하고, 대진성주회의 만행을 공론화 할 것이며, 언론사들을 통해 대대적으로 여론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부에 대순진리회 성주회 측의 이사 승인 취소와 관선이사 파견을 요청할 것이며, 예정된 이사회를 총력 저지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박노준 총장은 건학정신을 저버리고 학교가 대진성주회에 불법 매각되는 현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과 향후 학교법인 정상화 및 대학의 발전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교수협은 대진성주회 임원들에게는 안양대학교는 70여 년 기독교 정신의 건학이념을 지켜온 사학으로서 어떤 경우에도 건학이념이 상이한 귀 종단으로의 인수를 반대한다.”고 밝히고 귀 종단 소속의 우일학원 이사들이 철수하고, 귀 종단이 매입의사를 포기하는 그날까지 총력을 다하여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 안양대 비상대책위원회, 교수협 등은 서울 구로구 독산동 ‘노보텔앰버서더독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불법 매각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안양대 비대위 성명서 발표 모습     © 뉴스파워

 

 

안양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도 성명서 발표를 하고 학교법인 우일학원의 불법 이사회를 목도하며 비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이 이사회는 전형적인 사학 불법 방법인 양도양수로 건학이념의 정신도 없는 학교 경영진이 구성원의 동의도 없이 기독사학 안양대학교를 강탈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양도의 주체는 누구이고 양수의 주체는 누구인가라고 묻고 자격 없는 전 이사장과의 양도양수 계약은 불법이고 무효이다. 양도의 금액이 이사회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교육부로부터 임원승인이 취소된 전 이사장 개인에게 양도의 금액을 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불법매각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73년의 사학을 자신의 사욕을 챙기려고 밀실에서 불법매각을 계획하고 실행하려다가 불법한 일로 임원승인이 취소가 된, 권리도 없는 전 이사장이 양도하려는 안양대학교를 대진성주회가 인수한다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신학교에서 출발한 안양대학교는 수천 명의 목회자를 한국 교계와 세계 교계에 배출하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사학이라며 이러한 대학을 인수하여 기독교계와의 종교전쟁을 치루겠다는 대진성주회는 어리석은 생각은 버리고, 해원상생의 종단으로써 조용히 떠나길 경고한다.”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교육부에 학교법인 우일학원 불법매각을 감사하고 관선이사를 파송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사법당국도 우일학원 불법매각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학교법인 우일학원과 대진성주회는 안양대학교 양수를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국회는 뒷돈거래 사학 매매 근절을 위한 사립학교법을 즉각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양대 비대위원장 이은규 목사, 신학대학 비대위원장 강경림 교수, 전 부총장 추태화 교수, 신대원장 김창대 교수, 교수협 회장 정일훈 교수,  최선 목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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