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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희 목사의 광야사역] 5억! 보이스 피싱을 당하다!

영등포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의 사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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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희
기사입력 2021-01-15

  

▲ 영등포 광야교회 무료급식을 위해 줄을 선 사람들     © 임명희

 

성균관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도전했던 사법고시에 4번 떨어진 다음 공주사대에서 영어로 교수와 고액과외를 하며 돈을 모았다.

 

그 돈이 대략 5억 원 정도 되었다. 그런데 2013년에 이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날렸다. 자괴감으로 죽을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때 이후 노모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 집을 나와 노숙으로 살고 있다.

 

기가 막힌 이야기는 이렇다. 2013년도에 친구 어머니 장례식에서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술정신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우체국인데요 분실된 카드가 있어서요." "신분확인을 위해 경찰에 연락드리겠습니다."

"곧 경찰이 전화할겁니다."

 

"!"

 

조금 있으니 전화가 왓다. 받으니

 

"경찰서인데요, 본인 확인위해 주민번호를 말씀해 주세요."

"!"

 

"요즘 사기행각이 많아 안전을 위해 금융감독원으로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

 

조금 있으니 금융감독원이라며 전화가 왔다.

"안전을 위해 계좌이체와 주민번호를 전송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 말을 듣고 농협에 가서 정기예금을 해체하여 계좌이체를 해주었다.

 

그런데 나오면서 번뜩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농협에 들어가 얘기하니 농협직원도 이상해서 정지했는데 벌써 돈이 빠져나갔다고 한다. 5억 가까이 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순식간에 날린 것이다.

 

하늘이 노랗게 돌고 깜깜해진 채로 무너져 내렸다. 너무나 어이가 없어

'죽자! 죽어!' 라며 죽을 생각만 하였다. 그러나 90 노모가 계시기에 죽을 수도 없었다. 날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살 수가 없었다.

 

그렇게 술에 젖어 몇 개월을 지내다 노모가 돌아가셨다. 신문에서 읽은 영등포 요셉의원과 광야교회가 생각나서 무작정 집을 떠났다.

▲ 당시 영등포 역전 전도집회     © 임명희

 

영등포에 올라온 날 광야교회에서 역전 전도집회를 하고 있었다. 뭔지 몰랐지만 발길이 멈췄다.

 

누군가 섹소폰으로 "나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을 연주하는데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그 후 광야교회 새벽기도를 참석하다가 다른 곳으로 다른 곳으로 가서 전전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작년에 배가 너무 아파 죽을지경이 된채로 병원에 이송돼 응급실에서 수술을 했는데 소장에 천공이 생긴 것이다.

 

얼마나 아팠는지 모른다. 그때 난생 처음으로

 

"하나님!"

"살려 주세요!"

 

정말 간곡히 기도를 드렸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 주시고 살려주셨다. 이 체험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분명히 믿게 되었다.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이다. 그동안 반신반의 했었는데 이제는 왜 어떤 사람들이 기독교에 빠져 광신자처럼 몰입하게 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기도하고 사는 삶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하나님은 내 기도에 즉각, 즉각 응답해 주신다.

 

만약 5억을 잃지 않았더라면 하나님 없는 빛 좋은 개살구로 폼 잡고 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를 구원해 주시려고 5억을 보이스피싱 당하게 하시고 노숙으로 살다가 천공이 뚫어져 극도의 아픔을 통해 믿음을 갖게 하셨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뿐이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84:7-6)"

 

주여!

인생실패가, 가정실패가, 사업실패가 노숙 중독 방탕이 합력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선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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