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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회성 회복과 원 리더십 강화하겠다"

한교총 대표회장 신년 기자간담회 갖고 사역 방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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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21-01-21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이철 감독, 장종현 목사)2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교회 공교회 세움과 원 리더십, 원 메시지를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소강석 목사와 이철 감독이 참석했다.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년 기자간담회. 대표회장 소강석 대표회장(좌)과 대표회장 이철 감독     © 뉴스파워

 

소 목사는 한국교회의 공교회성 회복과 원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가장 큰 요인은 한국교회의 공교회성 결핍과 리더십 부재의 문제라는 결론을 얻었다.”그동안 한국교회는 개교회 성장에 집중하는 동안 공교회와 대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소홀히 했다. 리더십의 부재는 위기상황을 대응함에 있어 많은 혼란이 있었을 뿐 아니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실천과 대응에도 부끄럽지만 허점이 나타났다.”고 자성했다.

 

이어 한교총은 교계의 분열된 리더십을 원 리더십으로 통합하고, 교단과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연합하여 공교회 세움과 사회적 리더십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교총, 한교연, 한기총 등 보수연합기관의 통합을 강조했다.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년 기자간담회. 대표회장 소강석 대표회장(좌)     © 뉴스파워

 

소 목사는 또한 자신이 총회장으로 있는 예장합동 총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지앤컴리서치(대표 지용근)에 의뢰해 지난해 1122일부터 123일까지 전국의 만19세 이상의 기독교인 1,000명과 비기독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들을 소개하면서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사회적 고통에 동참하는 교회를 강조했다.

 

소 목사는 현재 전문가들의 견해나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한국교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상당히 낮게 나타나고 있다.”한국교회가 대사회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첫째, 윤리와 도덕성 회복, 둘째,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것, 셋째, 생명존중과 건강한 가정을 기초로 한 국가 비전 제시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사회적 신뢰회복을 위해 교회주의의 담 안에만 게토화 되지 않고, 사회적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가지고 복음의 사회적 지평을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초대교회 성도들이 감염병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그들을 치료하기 위해 뛰어든 것처럼, 종교개혁시대 성도들이 두려움 없이 환자를 돌보는 일에 앞장선 것처럼, 한국교회 초기 선교사들이 백신을 들여오고, 환자들을 돕기 위해 피와 땀을 쏟은 것처럼, 허들링 처치(hurdling church)의 모형을 세워가자.”고 강조했다.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년 기자간담회. 대표회장 소강석 대표회장(좌)과 대표회장 이철 감독     © 뉴스파워

 

이와 함께 한국교회가 젊은 세대와 소통에 힘쓰면서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목표로 남북의 교류와 평화공존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이번에 발표한 여론조사서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서 기독교인 71.4%, 비기독교인 63.8%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통일을 위한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기독교 61.2%, 비기독교인 49.1%,가 부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통일에 앞서 유엔 제재를 지키는 선에서 인도적 차원의 북한 지원에 대해서는 기독교인 78.2%, 비기독교인 66.6%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탈북 후 제3국에 머무는 탈북민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는 기독교인 73.9%, 비기독교인 56.2%필요하다고 응답했다.”통일운동은 보수와 진보가 아닌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우리는 대다수 국민의 바람대로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의 길을 여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소 목사는 특히 교회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실제 숫자는 전체의 8퍼센트다. 그런데 우리 국민이 알기에는 48퍼센트로 알고 있다. 그만큼 인식의 차이를 보였다.”한국교회가 우리만의 소리가 아닌 국민의 생각과 시야도 참조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대언론 대책을 담당하는 상설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한국교회가 대정부 교섭 관계를 강화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년 기자간담회. 대표회장 소강석 대표회장(좌)과 대표회장 이철 감독     © 뉴스파워

 

 

이철 감독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곳이 교회다. 예배가 무너지는 아픔을 겪고 있다.”그러나 그것이 마지막이 아니다. 교회가 공교회성을 회복하지 못하면 세상 사람들로부터 교회가 이익집단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 사람들은 교회 건물 크기와 교인 숫자가 아닌 기독교인들의 성숙도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또한 우리사회와 한국교회가 (극좌와 극우) 양 극단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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