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Works Baptist Church 해당교회 홈페이지에 “동성애는 사형에 해당되는 죄” 성명서 발표 미국 극보수 침례교회 분파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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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동성애자 교회에 폭발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출처:종교뉴스*
2021년 1월 24일(미국 현지 시간) 종교뉴스(religionnews)에 따르면, “LGBTQ(성소수자)에 대한 반대 메시지를 전한 First Works Baptist Church에 폭발사건이 발생했다. 이 교회는 시위대와 성소수자 지지들이 시위를 벌였던 교회다.
LGBTQ는 글자 그대로 한다면 동성애자는 호모섹슈얼(homosexual), 성소수자는 섹슈얼 마이너리티(sexual minority)다. 성소수자를 가리키는 영어 표현은 LGBT다.
보도에 따르면 “엘 몬테 경찰서장 데이비드 레이 노소는 2021년 1월 23일 토요일 캘리포니아 엘몬테에서 폭발사건이 일어난 후 First Works Baptist Church 예배당 벽에 낙서 사진을 찍고 있다. 교회는 안티 LGTBQ 메시지를 전했기에 그들에게 시위의 대상이었다.”라고 했다.
또한, “경찰관들은 내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고, 곧 예배당을 폭파해 버렸다”고 했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언론은 “시위자들은 동성애자를 설교에서 비판한 브루스 메지아 목사가 이끄는 교회를 지속적으로 표적의 대상을 삼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교회는 이 교회 웹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동성애를 ‘가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최근 교회 밖에서 시위를 주도한 단체인 Keep El Monte Friendly의 주동자인 Brandon Olmos II는 “그와 그의 동료 시위자들이 폭발사건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며 자신의 그룹은 폭발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했다.
Olmos는 토요일에 종교뉴스(Religion News Service)에 “우리는 이와 같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 폭발 사건은 우리의 추구하는 목적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그들이 토요일 오전 4시 30분경(1월 23일) 교회의 창문을 부수는 파괴자”라고 수사 중에 있다고 했다.
El Monte 경찰서의 Christopher Cano 경찰은 AP 통신에 “그때 우리는 창문이 부서지지 않았고 실제로 어떤 종류의 폭발로 인해 날아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FBI 대변인 로라 아이 밀러는 이 사건을 증오 범죄라로 속단하지 말라고 했다. 한편, First Works Baptist의 목사인 Bruce Mejia는 뉴욕타임스에 “교회가 다른 장소에서 계속 예배를 드릴 것이다”라고 했다.
Mejia 목사는 “우리가 항상 하는 일을 곧 예배 드리는 일은 계속될 것이며 아무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 했다.
2017년에 설립된 이 교회는 웹 사이트 에 따르면 “동성애는 하나님께서 사형으로 처벌하시는 죄 중에 가증 죄”라고 했다. 또한, “ 우리는 세속주의, 모더니즘, 형식주의, 자유주의에 반대한다”고 했다.
한편, 텍사스 포트 워스에 있는 Stedfast Baptist Church의 Jonathan Shelley 목사는 토요일 YouTube 동영상에서 Mejia와 First Works Baptist를 지지했다.
비디오에서 셸리는 시위대를 “소돔 사람들”이라고 부르며 최근에 일어난 교회 시위와 폭발과 연결시켜 말했다. 또한 그의 페이스 북에서 First Works Baptist Church의 비디오를 공유했다.
그는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것을 설교합니다. 우리 의견이 아닙니다. 브루스 메지아 목사의 의견이 아닙니다. 이 사람들이 위험하다는 것은 성경의 견해입니다.”라고 했다.
First Works Baptist는 Southern Poverty Law Center 에 따르면 Steven Anderson 목사가 이끄는 22개의 국내교회와 8개의 국제교회 네트워크인 New Independent Fundamental Baptist Movement의 소속 교회이다.
남부빈곤법률센터는 애리조나주 템피에 있는 Faithful Word Baptist Church의 앤더슨 목사가 LGBTQ 사람들을 처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남부빈곤법률 센터에 따르면 Mejia는 “Make America Straight Again” 회의에서 시민 당국에 의한 LGBTQ 사람들의 처형을 촉구했다. Mejia는 “우리는 기독교인들이 나가서 민병대가 되어 막아야 한다. 그리고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