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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이재서 총장, 정이사 후보 사퇴

"정이사로 참여하지 않는 것이 학교발전과 안정화에 유익이 되겠다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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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21-02-02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이 정이사 후보를 사퇴했다.
▲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파워


다음은 입장문 전문

총신대학교 정이사 후보를 사퇴하며

 

존경하는 총회산하 모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그리고 총신대학교 구성원 여러분저는 오늘 과도기의 총장으로서 오랫동안 기도하며 고심해오던 한 가지 문제에 대해 마침내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이사체제가 가시화되던 작년 가을부터 저의 가장 큰 기도제목은 총장인 제가 정이사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것과 참여하지 않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더 학교의 발전과 안정화에 유익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참여를 한다면 학교구성원의 대표로서 정관개정이나 학사관련 여러 결정과정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참여하지 않을 경우는 대내외적으로 자유로운 위치에서 학교의 유익을 위해 더 넓게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 점을 동시에 생각하며 결론을 내리지 못하다가 마침내 오늘 저는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했습니다그것이 더 학교발전과 안정화에 유익이 되겠다는 판단입니다.

 

총신대학교는 총회가 세운 학교로서 총회에 속한 모든 분들의 존중과 사랑을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총신대학교 평의회와 총회에서 추천한 정이사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훌륭한 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로만 정이사회가 구성된다면 총장이 굳이 이사로 참여하지 않아도 학교가 우려할만한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도 제가 이 결정을 하게 된 이유입니다.

 

저를 정이사 후보로 추천한 학교 평의회 의원님들께는 죄송하게 되었지만 저의 판단과 충정에 공감해주실 줄로 믿습니다.

 

저의 이 결정은 하나님과의 긴밀한 대화 속에서 제가 평생 그렇게 해왔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중심으로 제 스스로가 내린 결정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2021년 봄은 총신이 오랜 동절기의 정체를 벗어나서 새로운 몸체와 정신으로 태어나는 역사적인 계절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또한 우리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이 그 과정 속에서 주권적으로 역사하실 것을 확신합니다감사합니다.

      

2021년 2월 2

총신대학교 총장 이재서

 

▲ 총신대 이재서 총장이 정이사 후보를 사퇴했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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