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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상담소가 이 땅 위에 있는 하늘상담소가 되길 바라며

사막에 길을 내는 사람들(법인) 대표 임명희 목사(광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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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희
기사입력 2021-02-04

 

▲ 노숙인에게 방을 잡아주고 축복기도해주는 임명희 목사     ©임명희


영등포 쪽방촌은 자유당 시절부터 형성된 윤락가로서 각종 폭력과 범죄가 난무했던 슬럼가였다.

그렇기에 수많은 전과자들이 몸을 숨기고 있는 '별들의 고향'이 되었고, 갈 곳을 잃은 나그네들이 쉬어가는 정거장이 되었다.

윤락과 술과 폭력과 방탕이 덮고 있는 이곳에 외로움과 고독과 허망과 절망이 골목과 쪽방을 채우고 있었다.

방세를 못내면 주인은 보따리를 밖으로 내동댕이 치며 쫓아낸다. 그러면 밖으로 쫓겨난 사람은 거리에 앉아 친구들과 술잔을 돌리며 노래를 부른다.

"광막한 광야를 달리는 인생아  너는 무엇을 찾으러 왔느냐?"

윤심덕의 사의 찬미를 부르는 쪽방촌에 나그네 설움은 빈 술병속을 휘돌아 골목으로 빠져나간다.

이곳에 희망의 바람을 싹티어 이 지역이 살아나도록 돕기 위해 나는 노동일을 나가서 받은 일당으로 쌀과 방세와 약을 지원해주게 되었다.

세평짜리 예배당을 만들어 함께 생활하면서 노동일도 같이 나가고 장사도 같이 나가며 일자리도 잡아주었다.

이렇게 시작한 쪽방촌의 섬김은 '쪽방상담소'라는 이름으로 이 지역을 돌보는 복의 통로가 되었다.

일반복지, 의료복지, 주거복지 등 다방면의 복지를 실천하고, 주민을 찾아가 지지와 상담 및 마음 들어주기 등의 심리적 복지와 복음과 기도로 영혼이 구원받아 천국에 가도록 돕는 영혼복지를 하고 있다.

이 일을 위해 소장님과 직원들이 후원자님들의  후원을 힘입어 함께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1세기의 예수님도 죄인의 대명사로 낙인찍혀 유대사회에서 소외시킨 세리와 창기들과 식사를 나누며 위로하고 도왔고,  신의 저주를 받았다며 사회로부터 격리당한 문둥병자를 만나 치료해주며 하늘의 생명복지를 펼치셨다.

우리도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생명복지, 위로복지, 하늘복지를 일반복지와 더불어 이땅에서 펼치는 '하늘 상담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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