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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교수협, 정이사 후보 추천결과 입장 발표

전⸱현직이사협의체 추천받은 후보 등 자진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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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21-02-06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대표회장 하재송 교수)6일 총신대학교 정이사 후보자 추천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현직이사협의체에 의해 추천받은 후보자들은 학교사태로 인한 아픔과 학내정서를 고려하여 자진사퇴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 총신대 신대원     ©뉴스파워

 

또한 총신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들중 셀프 추천된 분들은 불필요한 논란으로 총신대학교의 새출발에 짐이 되지 않도록 적절하게 입장을 정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후보자 자격조건의 하나로 거론되어 온 재정적인 기여부분에 있어서 부담을 느끼는 후보자가 있다면 미리 거취를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이사 후보자 30명의 명단은 지난 3일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제출되었고, 오는 22일 전체회의에서 정이사 15명을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총신대학교 정이사 후보자 추천 결과에 대하여에 대한 입장문 전문.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지난 125일 정이사 후보자 추천에 즈음하여 각 추천기관을 향해, 첫째,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것, 둘째, 학교사태의 원인이 된 세력, 즉 김영우 목사와 관련된 모든 인사들은 추천에서 철저히 배제할 것, 셋째, 총신이 더 이상 교단 정치의 장()이 되지 않도록 전현직 총회 임원들을 포함하여 교단 정치에 깊이 관련된 인사들은 추천에서 배제할 것 등 3가지를 요청하였다. 이는 학내사태 속에서 학교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우리 교수들이 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과 충정으로 요청한 것이다.

 

진통 가운데 개방이사추천위원회의 추천이 완료되고 전현직이사협의체까지 추천을 마쳐서 후보자들의 명단이 모두 공개되었다. 이러한 후보자 명단 공개는 본격적인 후보자 자격 검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공개된 명단을 보면, 대체적으로 납득이 되고 인정할 만한 인사들도 있지만, 추천 절차나 후보자에 대해 의구심이 들거나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다.

 

첫째, 현직이사협의체는 학교사태를 유발한 책임이 있으므로 도의상 추천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추천을 강행하였고, 더욱이 일반적인 공감을 얻기 어려운 인사들을 추천하였는데, 이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생각된다.

 

둘째, 현직 총회 임원을 포함하여 일반적으로 정치권 인사로 여겨지는 분들이 여러 명 추천되어 비정치적인인사들을 추천하겠다는 총회장의 공언과 약속이 무색하게 되었다. 김영우 전 총장이 부총회장에 출마했을 때 총회 권력까지 탐한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어났었는데, 지금은 그 반대의 경우로서 유사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셋째, 총신대정상화추진위원회의 추천은 소위 셀프 추천이라는 논란을 낳고 있는데, 추천위원들이 결과적으로 자신을 후보자로 추천한 행위는 일반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고 본다. 일례로 총회 지도층 인사들이 총신대학교의 이사가 되려고 셀프 추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해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정이사 체제로의 순조로운 전환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해당 후보자들에게 요청한다.

 

첫째, 현직이사협의체에 의해 추천받은 후보자들은 학교사태로 인한 아픔과 학내정서를 고려하여 자진사퇴해 주시기 바란다.

 

둘째, 총신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들중 셀프 추천된 분들은 불필요한 논란으로 총신대학교의 새출발에 짐이 되지 않도록 적절하게 입장을 정리해 주시기 바란다.

 

셋째, 후보자 자격조건의 하나로 거론되어 온 재정적인 기여부분에 있어서 부담을 느끼는 후보자가 있다면 미리 거취를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

 

이러한 요청은 우리 학교가 학교사태의 아픔을 치유하고 다시는 교단 정치에 의해 흔들리지 않고 학교 본연의 역할을 감당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부탁드리는 것이다. 앞으로도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과 학교의 미래를 위해 신앙적이고 교육자적인 양심에 따라 필요한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모쪼록 학내사태의 직접적인 피해자인 학내구성원들이 수긍하고 인정할 수 있는 정이사들이 최종적으로 선임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2021. 2. 5.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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