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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희 목사의 광야사역 이야기]지진 맞고, 벼락 맞은 아빠

영등포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의 광야사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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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희
기사입력 2021-02-10

 

고등학교를 졸업한 20살 아들이 가장이 되어 오토바이로 배달 일을 하다가 유턴(U turn)하는 과정에서 자동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하여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얼마지나지 않아 숨졌다.

 

▲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와 성도들     © 임명희

 

뜻밖에 벼락을 맞은 아빠는 넋이 나가 아들을 화장시킨 뒤에 상실감에 잡혀 죽을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박혜경 권사님을 통해 톡이 들어왔다.

 

"사모님, 목사님, 최우진 형제가 이런 문자를 보냈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저도 우리 민수 따라서 갈라 구요"

 

"오후 558분에 보냈네요."

 

"오늘 오후 1시경 통화했을 때는 괜찮았었거든요."

 

"지금은 핸드폰이 꺼져 있어요."

 

이런 소식을 들은 저는 급한 마음에 교회 단톡에 급보를 올려 긴급기도를 요청했다.

또 이 밤의 중보기도에도 올려서 밤 기도를 드렸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또 다시 기도를 드리고, 교회 단톡에도 기도를 올려 또 다시 부탁 드렸다.

 

조금 있다가 형제님이 돌아왔다는 사무실의 행정담당인 정 장로님의 톡이 올라왔다.

 

"휴우~~!"

안도가 되었다.

 

낮에 밖에 나가며 급식팀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형제의 모습을 보고 숨이 막혀왔다.

 

'정신이 없을 텐데.'

'봉사라니'

'얼마나 힘이 들까?'

 

생각이 들어 식사를 기다리며 긴 줄을 이루어 서 있는 광야의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하면서

 

"하나님이여!" "아들을 잃은 아빠에게 힘을 주셔서 무너진 마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기도를 드렸다.

 

배식과 전도를 끝내고 점심을 먹은 뒤 2층 상담실로 불러서 김구원 성도님과 격려를 해 주었다.

 

매주마다 사비를 지출하여 여러 가지 먹거리들을 준비해 오시고 봉사를 하시는 김구원 성도님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마음을 붙들어 주기 위해 땀을 쏟으며 애를 쓰셨다.

 

오전에 신순화 권사님이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해 주셨다고 한다. 얘기를 하다말고 가슴을 훑으면서 무얼 먹어도 여기에 딱 걸려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는다며 충격파장에 멍든 가슴을 어루만졌다.

 

아들, , 아들이란 3남매를 두고 살다가 이런저런 사연으로 7년 전에 이혼을 했다고 한다. 큰 아들이 초등학교 때인 13살이던 해이다.

 

그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살의 나이로 가장의 역할을 하며 어린 동생들을 돌보고 살아 왔다고 한다.

 

아빠는 이혼의 충격 속에 술에 취해 살아왔고, 그 빈자리를 어린 아들이 감당해 오다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여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

 

'얼마나 놀랐을까?'

'얼마나 가슴이 무너져 내렸을까?'

 

쓰나미 맞고, 지진 맞고, 벼락 맞은 충격 속에 자살하지 않은 것만도 대단한 버팀이었다.

 

김구원 성도님이 애를 쓰며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난 무어라 말을 해야 할지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할 말을 찾고 있었다.

 

그는 가슴이 먹먹해졌는지 이런저런 사연들을 내놓고 있었다.

 

심방을 나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자 번뜩 세 가지가 떠올랐다.

 

첫째, 먼저 간 아들은 하나님이 나에게 맡겼다가 하나님이 뜻이 있어 먼저 불러 가신 것이라 생각하라.

 

둘째, 헤어진 아내는 잘 살도록 축복해주고 잊어버리라.

 

셋째, 남아 있는 어린 자녀(14살의 딸과 11살의 아들)들을 위해 책임감을 다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라. 아빠로서 삶이 힘들어도 의연히 버티고 가라.“ 라는 말씀을 해 주었다.

 

그는 "이제부터 술을 끊고 아빠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라고 고백을 했다.

 

우리는 함께 그와 자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를 해드렸다.

 

"주님!" "갑작스레 아들을 잃게 된 이 큰 충격을 이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앞으로 술을 끊고 믿음으로 살면서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는 가장이 되게 해 주옵소서!"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55:18)"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55:22)"

 

♡♡♡♡♡♡♡♡♡♡♡

 

 

"주여!"

"이번 주부터 새롭게 시작 된 주일 오전 91부 예배 위에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이 참석하여 주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의 예배, 급식, 기도, 전도, 섬김이 계속 될 수 있도록 급식에 참여하는 노숙자들과 봉사자, 예배자, 전도자 및 직원들과 동네 주민들이 한 사람도 코로나 19에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 손으로 지켜주옵소서!"

 

"주여!"

"설 명절을 맞이하여 쪽방민과 노숙인들에게 상품권을 나누며 방문 교제할 때에 위로가 되게 하시고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믿으므로 하나님의 복음의 통치가 이루어 지게 하옵소서!"

 

"주여!"

"설명절 연휴동안 개최되는 조용한 부흥회를 통하여 외로운 나그네들에게 신령한 은혜를 주셔서 슬픔과 절망과 우울과 자살충동을 이길 수 있게 하옵소서!"

 

"주여!"

"설명절 연휴에도 몸이 아파 고통과 아픔속에 있는 환자들을 불쌍히 여기사 치료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문순열(턱관절),김은영(오늘 퇴원),김경철(폐쪽에 전이된 부분항암치료), 조봉희(척추암),김정숙(백혈암), 박형선(대장암), 최경진(척추협착증), 박종용(후천성면역결핍증), 이한나(치매와마귀역사),김춘란(심장), 박은혜(간질),차용란(난소암), 김도균(근육이양증), 방만순(왼쪽등뒤의혹),최정희(자궁암), 유니스(난소암재발), 고미순(맞은머리어지러움), 진양숙(심장판막증), 장현숙(췌장암), 정숙혜(근육손실), 안상덕(허리디스크), 정종우(녹내장), 임인순(뇌출혈), 조두현(폐수술), 조진기(설암)

 

"주여!"

"추운 겨울밤을 화장실에서 지내고 있는 이재숙, 오명수, 박명성, 김영복, 김원주형제 등을 지켜주시고, 우태일 텐트족()과 화장실에서 만난 이영식, 역대합실에서 자는 두 자매와, 지하도 계단에서 자는 호근이, 기울여진 채로 다니는 이남규, 시장지하 계단에서 자는 두분 등이 복음을 받아들여 구원받게 하옵소서!"

 

"주여!"

"중독자들 강희종, 김오근, 라만성,류진구,박정열,박종용,이엉거,이은재,임송용호,백창기,안상덕,안윤식,오동원,윤종수,이수경,이태종,최봉환,최성수,최세남,홍동흠 등을 성령의 생수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오늘 퇴원한 김은영집사님의 온몸에 힘을 주시사 평상생활에 적응하게 하옵소서!

 

주여!

조두현님의 수술한 폐를 강건케 하사 퇴원한 다음 온 가족이 교회에 나오며 믿음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주여!

김준서 원장님의 서울 암 요양병원의 위기극복과 라위출장로님의 아세아 프로텍과 최석철 집사님의 뉴트리코리아 식품회사와 백융의 회장님의세인상사와 김천상 집사님의 김피부과 의원과 구홍림 대표의 우성염직과 이서복 집사님의 학원사업과 김성경 목사님의 성경통독선교회와 박사라 집사님의 닥터김치료 사업과 서경희 집사님의 웨딩사업과 쪽방상담소의 김공장과 이미향 권사님의 찜질방 사업과 착한 사람들의 착한기업을 번창하게 하옵소서!

 

주여!

한전 중부CEO자리를 놓고 기도하고 있는 조시제 집사님을 붙들어 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일군이 되도록 은혜 베풀어 주옥소서!

 

주여!

강화도 북산 이야기 까페가 공원개발로 쫓겨나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주여!

한광수 목사님이 국내에 유입 된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행남 목사님이 서울에서, 류언근 목사님이 진도에서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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