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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희 목사의 광야사역 이야기]설 명절연휴 보내기

영등포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의 사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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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희
기사입력 2021-02-15

 

설이나 추석같은 명절연휴가 되면 우리는 으레 매일 저녁 부흥회를 하고, 식사를 기다리며 서 있는 바깥분들에게 떡국과 돼지보쌈을 준비해서 드린다.

▲ 영등포 광야교회 설명절 무료급식     © 뉴스파워

  

또 쉼터에서 생활하는 분들과 세배를 주고 받으며 고민을 듣고, 기도해주며 덕담을 나눈다.

 

그리고 낮에는 식사에 참여하는 분들이 서있는 긴 줄을 향해 찬양하며 복음을 전하고, 오후엔 상품권을 준비하여 연휴 전 주부터

연휴기간까지 쪽방촌을 방문하여 위로하며 복음을 전하고 기도해드린다.

 

그리고 밤에는 들판에서 밤을 지새는 노숙자들을 찾아가 역시 손을 잡아주며 위로하며 기도해 드린다.

 

우리의 방문이 주님의 방문이 되기를 바라며 가장 작은 소자들을 향해 주님의 발길을 옮기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 재앙으로 온 세상의 서민들에겐 경제적 기근까지 덮쳐왔다. 그럼에도 늘 가난에 익숙해진 쪽방촌과 노숙자들은 어려워도 말이 없다.

 

믿음으로 이땅에서 천국을 사는 성도들이야 어떤 상황에서도 천국의 부요함을 누리고 살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기근에 시달린다. 그러나 그냥 견뎌낸다.

 

저마다 인생실패를 겪고, IMF와 금융위기와 코로나 재앙을 겪으며 재앙이나 기근 보다 더한 고독에 지친 이들은 이미 면역이 되어 있다.

 

▲ 설명절에 쪽방촌 주민에게 상품권을 선물하는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     © 뉴스파워

 

내가 이 동네를 처음 방문하던 날 난 거리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때 주님은 이들을 강도만나 죽어가는 자들로 보여주셨다.

 

이곳 광야에 주저앉은 자들에게 "선한 사마리아 인이 필요하다." 며 사명을 주셨다.

 

그러므로 저들을 두고 지나칠 수 없고 잠들 수 없다.

 

이렇게 일하는 내게는 세가지 원리가 있다.

 

첫째, 나같은 죄인을 구원하려 하나님이 사랑으로 목숨을 바쳐서 구원해 주셨다. 이 사랑은 평생 갚아도 갚을 수 없다.

 

둘째, 나같이 부족한 종에게 강도 만나 죽어가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누며 위로하고 돌보도록 사명을 주셨다.

 

셋째, 나같이 연약한 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충성이다. 나는 조도에서 태어나 자라며 주인에게 충성하는 진도 개를 통해 충성을 배웠다. 맡은 사명을 다하기 위해 개처럼 충성하는 것이다.

 

주님은 유대신학으로 안식일 법을 어겼다고 비난하는 유대 지도층에게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5:17)" 라고 일하는 이유를 밝히신다.

 

주님이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이 일에 주님이 내 증인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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