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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법원, ‘2년 7개월 간 억울한 누명’ 백영모 선교사 무죄판결

필리핀 마닐라 RTC법원, “불법 총기류 소지 증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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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21-03-04

지난 2018년 5월 30일 불법 총기류 소지 혐의로 4개월 넘게 구금됐다가 10월 1일 법원으로부터 보석을 허가받고 그동안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기성 교단 파송)가 무죄판결을 받았다.
▲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     ©뉴스파워


필리핀 마닐라 RTC(Regional Trail Court) 100호 법원(부장 판사 콘세호 겐고스-이그날라가 )은 “백 선교사가 불법 총기를 소지했다고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백 선교사의 재판은 작년 3월 4일 마지막 재판이 열렸으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2020년 12월 28일자로 무죄 판결문이 나왔고 최근에서나 무죄 판결문이 백 선교사에 통보되었다. 2년 7개월 만에 억울한 누명을 벗은 것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검찰 증인들의 상반되는 증언을 볼 때 총기와 수류탄 발견 장소에 의구심이 생기고 백명모가 소지했다는 총기와 수류탄의 존재에 대한 증명도 검찰이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백영모의 증거에 대한 항변을 받아들여 검찰의 기소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의 억울한 구금을 규탄하며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기성 총회 윤성원 총회장과 김진호 총무 그리고 백 목사의 사모 배영순 선교사가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파워 자료사진


법원은 또 “동일한 사건에서 두 명의 경찰관이 모순된 증언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위장 수사(buy-bust)’ 또는 ‘함정 수사’로 의심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문을 인용했다.

백영모 선교사는 “거짓 고발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한 결론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보석도 되고, 무죄로 최종 결론이 났다.”면서 “한국교회 성도와 국민들의 진심어린 관심과 기도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백 선교사는 안식년으로 한국에 들어와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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