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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목사 "한국교회 생태계 살릴 신복음주의운동해야"

미래목회포럼 17-1차 포럼에서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존 스토트와 로잔언약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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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21-03-16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렸다.

 

미래목회포럼(이사장 정성진 목사, 대표 오정호 목사)은 지난 12일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 2층 세미나실에서 존 스토트와 로잔 언약 그리고 한국 교회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17-1차 포럼을 열었다.

▲ 미래목회포럼 17-1차 포럼. '존 스토트와 로잔언약', '그리고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가 발제를 했다     © 뉴스파워

  

이날 포럼의 발제는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 담임목사)가 맡았으며 논평은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선교회 대표)가 맡았다.

 

존 스토트 목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최 목사는 그는 제임스 패커처럼 신학적인 식견이 있으면서도, 빌리 그래함처럼 대중적인 설교가이고, 칼 헨리처럼 보수적인 면이 있으면서도 근본주의를 배격했고, 전통적 영국 성공회 신자면서 로날드 사읻나 짐 윌리스처럼 사회참여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철저한 성경 강해자이면서도 청년들에게 다가갔으며, 영국인이면서 제3세계에 대한 긍휼의 마음을 가졌고, 지역교회 목회를 하면서도 세계 선교의 방향을 이끌었으며, 지성적으로 날카로우면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최고의 덕목으로 삼았다.”그는 복음주의자이면서도 타 종교나 유주의자들과의 대화나 토론을 주저하지 않았던 금세기 최고의 복음주의자였다.”고 밝혔다.

 

▲ 미래목회포럼 17-1차 포럼. '존 스토트와 로잔언약', '그리고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가 발제를 했다     © 뉴스파워


최 목사는 존 스토트의 신학과 사역적 공헌에 대해 성경 중심적, 복음 최우선적, 교회 중심적 메시지를 전했으며 통전적 선교와 통전적 복음을 강조한 신학자였다.”한마디로 균형잡힌 리더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미 1950년대부터 새신자 예배를 개설해 구도자적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선포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만 얻는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지역교회를 목회했기에 학자적 식견이 있었음에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교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존 스토트는 신학적으로는 보수였지만 적용에는 급진적(radical)인 태도를 취했다.”하늘과 땅의 두 세계를 잇는 것이 설교라 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콘텍스트인 세상에 귀를 기울였다.”고 분석했다.

 

존 스토트는 보수주의자들은 성경적이나 현대적이지 못하고, 다른 한편으로 자유주의자들과 급진주의자들은 현대적이나 성경적이지 못하다.”도대체 우리는 왜 이같이 고지식한 태도로 양극화 되어야만 하는가?”라고 양 측 모두를 일갈(一喝)했다.

 

최 목사는 존 스토트는 혼돈의 시대에 복음, 복음주의, 사회적 책임 등에 관한 성경적 개념을 정리했으며, 청년들에 대한 지속적인 멘토링, 목회자 양성과 훈련을 했다. 또한 제3세계권에 대한 선교적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존 스토트는 자유주의자, 가톨릭, 타종교와의 평화적 대화를 추구했다.”“ ‘천국과 지옥에 대한 대화에서는 영혼이 지옥에 가 있다가 어느 기간이 되면 영혼이 점멸된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밝혀 논란이 됐다.”존 스토트는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지옥에 영원히 머물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개인적 생각을 말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천국과 지옥에 가는 것에 대해 변함 없이 믿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그는 문화 평등사상과 평화주의자로서 선교개념을 구체화시켰다. 무엇보다 삶으로서 제자도를 보여주었다.”특히 존 스토트는 이 시대에 대응해야 할 사조로 다원주의, 물질주의, 윤리적 상대주의, 나르시즘을 꼽았다. 또한 제자도의 한 요소로 창조세계를 돌보는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 미래목회포럼 17-1차 포럼. '존 스토트와 로잔언약', '그리고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가 발제를 했다     © 뉴스파워

 

존 스토트하면 로잔운동을 떠올린다. 특히 1974년 그가 초안한 로잔언약은 한국교회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로잔언약복음전도와 정치와 사회참여조항을 한국교회는 전가의 보도(傳家寶刀)’처럼 강조해왔다.

 

최 목사는 2차세계대전 후 기독교 진영은 근본주의, 자유주의, 혼합주의, 다원주의, 만인구원주의, 세속주의 등의 혼돈과 도전 앞에 성경적 정의를 내려할 시점이 다가왔다.”다원주의 도전과 성경 비평과 이성과 합리로 성경의 기적을 부인하는 시대적 도전들이 팽배했다. 그런 상황에서 로잔운동이 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로잔을 일으킨 빌리 그래함은 베드로, 존 스토트는 바울에 비교한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1966년 북미선교를 대표하는 휘튼세계선교대회에서 세계에서 고난 받는 이들과 인종차별, 가정 붕괴, 공산주의 등에 대한 회개운동과 사회정의를 위해 단호하게 싸울 것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66년 베를린 세계전도대회에는 한국에서 조종남 박사, 김활란 박사 등 7명이 참석했다. 그리고 1968년 웁살라 세계교회협의회(WCC) 4차 총회에는 존 스토트 목사도 참석했지만 실망감을 나타냈다.”“1973년 방콕 WCC 세계선교와 복음화대회, 1973년 복음주의적인 관점에서 사회참여를 논의했던 시카고 선언에 이어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복음화국제대회에서 로잔언약이 발표됐다. 그리고 1975년 나이로비에서 WCC 5차 총회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 미래목회포럼 제17-1차 포럼, 우측에서 다섯번 째가 발제자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     ©뉴스파워

 

최 목사는 로잔언약에 대해 근본주의 심화와 자유주의의 사이에서 복음주의가 갈 길을 제시해야 할 역사적 필요 가운데 1974년 로잔언약은 특별히 이 시대에 가장 분명하면서도 포괄적인 복음주의적 선언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복음주의는 성령께서 2000년 역사 가운데 계속적으로 연속성을 갖고 이어져오게 했으며, 신학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타종교와도 대화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변증하고, 돋보이게 하려고 했다.”특히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성경적 관점을 로잔언약에 담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1989년 마닐라 선언에서는 기독교는 가장 성경적이면서 가장 동시대적이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 미래목회포럼 17-1차 포럼. '존 스토트와 로잔언약', '그리고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가 발제를 했다     © 뉴스파워


최 목사는 로잔언약은 복음증거와 사회참여를 균형있게 강조했다.”며 로잔언약 제 5조 중 사람과의 화해가 곧 하나님과의 화해는 아니며, 또 사회참여가 곧 전도일 수 없으며, 정치적 해방이 곧 구원은 아닐지라도, 전도와 사회-정치적 참여는 우리 그리스도인이 의무의 두 부분임을 우리는 인정한다.”는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우리가 주장하는 구원은 우리로 하여금 개인적 책임과 사회책임을 총체적으로 수행하도록 우리를 변화시켜야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장훈태 교수가 로잔언약에 나타나 있는 15개 항목의 선교사상은 스토트의 설교와 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한 것을 사실상 요약한 것으로 평가받는다.”는 글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 목사는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로 복음주의 재정의 하나님 나라 재건 영혼 구원 영적 운동을 위한 복음적 재연대 우리가 자기고 있는 영적 유산을 다시 생각하기 등을 제시했다.

 

특히 존 스토트의 한계성은 서구주의 배경과 영국 사회변혁의 실패라고 평가하고 아시아와 서구를 아우를 수 있는 한국적 신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4년 우리나라에서 로잔대회가 열린다.”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주신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 미래목회포럼 17-1차 포럼. '존 스토트와 로잔언약', '그리고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가 발제를 했다     ©뉴스파워

  

최 목사는 마지막으로 한국교회 생태계 살리기운동을 위한 신복음주의운동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복음에 철저히 입각한 강단사역: 강단-지역교회-신학교-교단 복음의 통전성 회복:예수님 가르쳐주신 복음, 하나님 나라 복음의 공적 영성 회복: 하나님 없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세속주의 물결 속에 기독교 세계관을 다시 가르칠 것 뉴노멀 시대의 선교적 교회: 선교의 새로운 혁명 사도행전적 교회론의 회복:공동체를 다시 생각하기 복음적 연대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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