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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보수진영 '이슈와 정책 문제제기는 하되 이외의 정치참여 없다' 진보진영 '구심점 역할 그룹 없고 논의 자체도 없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와 정치 집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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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기사입력 2024-03-23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백종국. 이하 기윤실)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지난 22일 저녁 7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교회와 정치 집담회를 개최했다.

 

김현아 사무처장(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사회로 진행된 집담회에서는 변상욱 대표(기독교언론포럼 공동대표, 전 CBS 대기자)가 ‘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의 정치참여’라는 주제로, 김희원 대표(섀도우캐비닛)가 ‘4.10 총선 현안과 정치개혁’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와 정치 집담회'  © 뉴스파워

 

변상욱 대표는 현재 한국사회의 구조적 변동과 한국교회의 상황에 대해 진단하고 1955년부터 시작된 한국교회의 보수와 진보의 역사를 현재에 이르기까지 순서대로 정리하며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교회가 지탱해야 할 시대정신에 대해 얘기했다.

 

변 대표는 “각 계층에 따라 정치색, 이슈, 의제설정들이 다양했지만 한국교회와 교계 지도자들은 이에 대한 인식 수준은 조악해 보이며 이런 인식의 미흡으로 안이하게 정치적 행태를 가져가는 것이 교회 분열과 쇠락의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보화시대가 본격화되고 각종 미디어와 통신수단의 발달로 젊은 세대의 문화다양성과 외부로부터의 지식이 대거 유입, 집단지성이 발휘되기 시작하면서 교회는 정치적 감시의 대상이 되어버렸음에도 교회는 정치적 동원과 선전, 갈등에 휘둘리고 있는 양상”이라며 현재 문화와 정치에 관련한 한국 교회의 상황을 진단했다.

 

▲ 변상욱 대표(기독교언론포럼 공동대표, 전 CBS 대기자)  © 뉴스파워

 

변 대표는 “현재 보수진영의 목사들은 범기독교 기독교단체를 만들어 이슈와 정책에 대한 문제제기는 하지만 이외의 정치에는 참여하지 않는 새로운 흐름을 타고 있다”며 악법대응본부, 2024 부활절 퍼레이드,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 등의 단체의 활동을 얘기하며 기독교 보수진영에 대해 분석했고 “개신교 진보 진영은 구심점 역할을 할 그룹이 보이지 않고 논의 자체도 없다”며 기독교 진보진영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변 대표는 △올바른 선교에 대한 진지한 자기 성찰, △분단과 냉전체제의 고착화에 대한 반성 △사회의 민주적 발전보다 집단이기주의를 우선한 행위의 단절 △조악한 정치이념의 고집과 전파 반성 △교회 공동체 회복을 위한 가치 재정립과 실천에 대해 반성하고 성실한 담론과 공론화를 통해 앞으로의 정치적 좌표와 방향을 교정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발제를 한 김희원 대표는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 수준인 문화를 가졌지만 정치는 선진국에 크게 못 미친다”며 현재 한국정치에 대해 평가하며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는 살아남는 게 최우선인 전통적인 생존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지만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를 진단하고 정치 도전자의 시선에서 개혁 방안들을 전했다.

 

김 대표는 “처음 정치에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정치 참여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듣게 되며 정치판은 안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마주하게 된다”고 말하며 “이와 같은 인식들은 정치 참여를 축소시키며 개혁을 위한 동력을 약화시키기에 정치가 좋은 것 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바꾸어나가야 한다”며 정치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 김희원 대표(섀도우캐비닛)  © 뉴스파워

 

또한 김 대표는 “정치에 도전한 뒤 실패를 하게 되면 경력이 단절되며 돌아갈 곳이 없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정치에 도전하기 힘들며 이렇게 가면 갇힌 정치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불확실성의 해소를 위해 명확한 기준과 절차의 사전 공지, 충분한 시간과 기회 제공, 적극적 지지와 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정치 도전자들이 여유롭게 가치와 역량을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우리가 지치지 않고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우리 정치도 바뀌어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주변에 좋은 정치 도전자가 있다면 SNS 팔로우 및 좋아요 등을 통해 응원하고 알리는 등의 작은 행동으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며 4.10 총선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한 시민들의 정치 참여를 권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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