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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칼럼] 신앙의 성숙기를 살자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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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곤
기사입력 2020-11-24

▲ 김준곤 목사     ©뉴스파워

성숙하는 데는 여러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첫째는 젖 먹는 단계입니다. 젖먹이는 자신만 생각하고 욕구 충족이 되지 않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무데서나 떼를 씁니다. 아주 본능적이고 원시적 인 것입니다. 섬김을 받기만 하지 누군가를 섬긴다는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굳은 것은 먹지 못합니다. 남이 먹여 주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울기만 하지 노래는 하지 못합니다. 또 말하려고는 하지만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교회에는 이런 젖먹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크리스천의 80퍼센트가 육에 속한 사람입니다. 울기만 하고, 자기만 생각하고, 거의 본능적이고, 욕구 불만에  걸려 있을 뿐입니다. 교회에서 이런 젖 먹이는 아이들을 80퍼센트나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유치원적 크리스천의 단계입니다. 유치원생은 말도 하고, 법도 먹고, 노레도 부르고, 뛰어다니기도 하지만 유치원에 가 보면 싸우고 떠들고 질서가 없습니다. 기독교인들 가운데 대다수가 여기 속합니다. 기도도 하고, 성경도 보고, 이야기도 하는데 유치원 아이들처럼 굉장히 싸웁니다.

세 번째 단계의 크리스천 청소년기입니다. 이 단계에는  비전도 있습니다. 금식기도도 하고 노방전도도 하고, 순장 노릇도 하고, 장로 노릇도 하고, 목사 노릇도 하고 간사 노릇도 합니다. 그러나 어딘가 혈기가 있습니다. 덜 다듬어졌다는 말입니다. 자신을 돌출하는 데 굉장한 열심이 있지만 겸허를 모릅니다. 깊이보다는 폭을 가지려고 합니다. 됨보다는 하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여름 나무같이 무성하긴 하지만 열매는 딸 수 없고 얻어 볼 수 없는 단계가 청소년기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신앙의 노년기라고 하기보다 신앙의 성숙기가 있습니다. 저는 학생들 가운데서나 간사님들 가운데서도 성자의 얼굴을 발견합니다. 그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깊은 평화가 있고 뿌리가 깊습니다. 많은 고난과 비애를 알고 있습니다. 그가 설교를 할 때에는 그리스도의 피가 묻어 있습니다. 그의 제자들은 신령한 생활을 합니다. 자녀들을 키우고 제자를 키우는 데 최대의 보람과 기쁨을 느낍니다. 이런 사람은 어떠한 역경도 떠들지 않고 조용하게 극복합니다. 여러분과 풍성한 생활과 변화하는 생활과 변화하는 생활의 증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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