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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목사의 신학사색] 예수 그리스도의 신령한 봄, 생명의 봄

계절의 봄, 그리스도의 봄을 손꼽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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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기사입력 2021-03-13

 

▲   봄을 반기는  붉은 병 꽃, 2021년 2월 차종율 박사 작품  © 뉴스 파워 정준모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마태복음 4:14-16)

 

서론)코로나 팬더믹 가운데 202124절기 중 하나인 우수가 지나고 계절의 여왕인 봄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콜로라도는 폭설이 예고 되고 있읍니다. 이번 주말에 로키산에는 91인치의 대설 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있읍니다. 옛말에 우수에는 눈이 비가 되어 내리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 말에, “우수 경칩이 되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본문에 보시면, 예수님께서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트는 우수의 절기처럼 척박한 갈릴리에 오셨다고 기록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참혹하고 척박한 땅 갈릴리에 신령한 생명의 봄기운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주님은 시대의 여명자, 생명의 주동자, 시대 개벽의 활력자로서 갈릴리에 오신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예수님께서 탄생하시기 700년 전부터 갈릴리에 생명의 단비를 내리실 분으로 예수님이 오실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는 어디가 척박한 땅 갈릴리입니까? 어디든지 예수께서 아직 찾아가지 않은 곳이라면, 그곳이 갈릴리인 줄 믿습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과 이 땅 미국, 우리의 심령과 가정, 우리의 교회와 일터가 갈릴리처럼 주님이 생명의 봄기운을 가져다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봄을 열어가는 아름다운 꽃의 향연, 적목련 , 국립 현충원 차종률 박사 작품   © 뉴스 파워 정준모

 

첫째, 신령한 생명의 봄을 여시는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예수님이 신령한 생명의 봄을 여시는 주인공입니다. 갈릴리에서 역사의 새 봄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마태는 마태복음 4:16에서 기록하기를,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여전히 이 땅에 흑암과 사망의 그늘진 땅이 곳곳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도 이사야의 예언대로 예수께서 오셔서 빛을 비추셔야 하는 어둠의 땅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훼방자요 방해꾼이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4:4에서 사도 바울은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신역시 예수께서 오시면 물러갈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새 시대, 새 봄의 역사를 이룰 수는 없으며, 오직 새 시대의 여명자는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전 갈릴리의 역사는 긴 겨울과 환란의 얼음짱 같은 역사였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절부터 갈릴리는 홀대받는 땅이었습니다.

 

두로 왕 히람은 솔로몬 왕의 왕궁과 성전의 건축을 크게 도와주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 왕이 히람에게 갈릴리 땅의 성읍 스무 곳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히람 왕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 땅의 이름을 기쁘지 않다는 뜻의 가불이라고 지었습니다. 그렇게 소홀한 대접을 받은 갈릴리 땅은, 예수님 당대에 이르러 많은 혁명 운동과 산적들의 출현으로 인해서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땅이 되어 있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 땅에서는 모든 것이 막혔고, 흑암같이 깜깜하고 죽어 있었습니다. 때문에 그 당시의 사람들은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라고 말하며 갈릴리를 향해서 좋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성령의 권능으로 얼어붙은 갈릴리 땅에 역사의 새 열기를 불어넣으셨습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이 없는 현장에서 새 역사를 일으키시는 분이십니다.

 

둘째, 신령한 새 생명의 꽃을 피우는 능력자는 누구일까요?

 

그 분은 바로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누가복음 4:14에 보면,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갈릴리의 새 봄의 훈기, 새 봄의 열기는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에게 이끌리어 광야에서의 40일을 보내신 후에, 성령으로 무장되셔서 갈릴리의 척박한 땅으로 가신 것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성령은 예수의 영이시고, 생명과 능력의 영이시고,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영이십니다. 바로 그 성령께서 외롭고 고독하고 상처와 어둠이 가득한 땅 갈릴리에 찾아오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모두는 희망과 새 역사, 새 생명의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시도록 기도하고 간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갈릴리는 그처럼 가난하고 척박한 가운데 있었습니까? 이스라엘은 역사 속에서 남과 북으로 분열되면서부터, 특히 이스라엘 북쪽 땅의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은 앗수르 제국의 침략으로 인해 가장 먼저 피가 섞이고 이후 이방인들에 의해 짓밟히는 고통의 역사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제일 먼저 어둠과 환난의 땅이 되어버린 곳에 우리 예수님께서는 제일 먼저 찾아오신 것입니다. 따라서 장기간 불경기가 지속되고, 복음화율이 낮아지는 그 어느 곳이든지 주님이 빛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찾아오시면 새 생명의 능력으로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셋째, 신령한 생명의 봄을 여는 기쁜 소식을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천국복음입니다. 마태는 예수님이 갈릴리에 오신 사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비로소천국복음을 전파하셨다고 기록합니다. 그 만큼 이 천국복음의 전파사건은 어둠 속에서 불쌍한 영혼들이 기다리고 기다린 사건이었음을 성경은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전파하신 하나님의 복음은 어떤 소식입니까? 이 세상의 소식은 슬프고 임시적인 것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소식은 영원한 소식이며, 하나님의 통치의 소식입니다. 세상 권세에 의해서 고통받아온 갈릴리에서 예수님께서는 천국복음을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치료하시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 결과 갈릴리가 영화롭게 되었습니다. 수치와 억압으로 고통받는 땅을 영화롭게 하는 길은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일어나서 천국복음을 들고 어디든지 나아간다면 새 생명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 귀중한 신령한 생명의 봄을 여는 생명의 도구는 바로 주님의 제자들입니다. 이 제자들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부르심을 통해서 주님의 제자들에게는 생명의 복음을 가장 귀중한 것으로 여길 줄 아는 가치 전환, 목표 전환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들의 삶에서도 이와 같은 가치와 목표의 전환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주업은 바로 이 복음을 가지고 사람을 낚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모든 것을 뒤로하고 기쁨과 사랑과 열정으로 희망과 생명의 천국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진해야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계절의 봄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 부활의 계절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대지가 기지개를 켜듯이, 코로나 팬더믹의 위기를 넘어 이제 다시 일어나 활개를 펴는 계절이 오길 소망합니다. 단지 전염병의 백신과 퇴치의 시대를 넘어 복음의 백신으로 그리스도의 계절, 은혜가 춤추는 계절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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