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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끼’ 安貧樂道 즐기는 박영 화백

서울대 미대 김병종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 기독 화단을 대표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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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21-04-14

 

박영 서양화가는 서울대 미대 김병종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 기독교 미술 작가로 뿐만 아니라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다.

▲ 박영 서양화가는 서울대 미대 김병종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 기독교 미술 작가로 뿐만 아니라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다.     ©뉴스파워

 

 

지난해 12, 고향인 전남 해남에 사람이 살지 않은 빈집을 구입해 아뜰리에로 꾸몄다고 했다. 지난 12일 오후 비가 쏟아지는 시골길을 달려 그를 만나러 갔다.

 

해남읍내에서 7~8킬로미터 인접한 내사리 마을로 가는 길 옆에 있는 붉은 황토밭은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존재의 근원을 묵상하게 만들었다. 또한 유채꽃밭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 박영 서양화가는 서울대 미대 김병종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 기독교 미술 작가로 뿐만 아니라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다. 작업실     © 뉴스파워


박영 화백이 혼자 거처하고 있는 시골집 곳곳에는 그가 만들어 놓은 소품과 그림으로 작은 미술관 같았다.

 

이곳은 혼자 그림을 그리고, 묵상을 하고, 글을 쓰고, 기도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광주일고, 홍익대 미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불란서 유학을 다녀온 박영 화백은 그 이후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어, 불어는 물론 히브리어와 헬라어 라틴어에 도 잘 한다.

 

▲ 박영 서양화가는 서울대 미대 김병종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 기독교 미술 작가로 뿐만 아니라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다. 해남읍 내사리 아뜰리에     © 뉴스파워


유네스코 회원이자 크리스천정신문화연구원장으로 고려대 등에서도 강의를 했다. 그는 그동안 그림을 그려서 많은 단체를 일으켜 세우는데 협력을 했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저명한 인사와 단체들이 그의 작품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도 하고, 더 큰 일을 할 수 있었다.

 

나는 2000624일 임진각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시인들의 모임' 시낭송회에서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 박영 서양화가는 서울대 미대 김병종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 기독교 미술 작가로 뿐만 아니라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다. 해남읍 내사리 아뜰리에     © 뉴스파워

  

박영 화백의 부인은 시인으로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부부는 누리며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가난고난그리고 고독을 벗 삼아 살아왔다. 대신 아들과 딸은 하나님께서 크게 은혜를 주셨다.

 

하루 한 끼 정도 먹고 자유롭게 생활합니다. 밤이 되면 무척 고요합니다. 그러면 글을 쓰고 기도를 합니다. 그러다가 영감이 떠오르면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립니다.”

      

허름한 창고를 개조해 그 안에서 그림을 그리는 박 화백은 그 벽에 심포시우스가 쓴 시를 라틴어로 기록해 놓았다. 그는 그 시를 소리 내어 읊었다.

 

▲ 박영 서양화가는 서울대 미대 김병종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 기독교 미술 작가로 뿐만 아니라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다. 박영 화가 작품들     © 뉴스파워


이 땅에는 맑은 소리 내는 집이 하나 있지! 그 집 자체는 소리를, 내지만 손님은 침묵하며 소리 내지 않아! 그렇지만 집도 손님도 함께 흘러가는 거야!”

 

그는 이 시를 한국말로 번역해서 읽어 주면서 오매! 심오한거!”라고 했다.

 

박 화백은 이 아뜰리에를 오아시스 2050”이라고 했다. 2050년이 되면 100세가 된다고 했다. 그때까지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곳에서 죽을 때까지 그림을 그리고 하나님을 찾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 박영 서양화가는 서울대 미대 김병종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 기독교 미술 작가로 뿐만 아니라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다. 해남읍 내사리 박영화 화백의 아뜰리에     © 뉴스파워

  

여기서 가까운 곳에 정미소가 하나 있는데, 그곳을 미술관으로 꾸며볼까 기도하고 있어요. 정미소는 지붕이 높아서 미술관으로 꾸며도 멋있을 것 같아요. 주인이 20년 간 사용하라고 했어요.”

 

하루 한 끼에도 자족하며 안빈낙도(安貧樂道)를 즐기는 박영 화가. 노화백의 천진난만한 얼굴에서 진정한 자유와 평화 그리고 대가다움을 느꼈다.

▲ 박영 서양화가는 서울대 미대 김병종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 기독교 미술 작가로 뿐만 아니라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다. 해남읍 내사리 아뜰리에     © 뉴스파워

 

▲ 박영 서양화가는 서울대 미대 김병종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 기독교 미술 작가로 뿐만 아니라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다. 그의 작품     © 뉴스파워

 

▲ 박영 서양화가는 서울대 미대 김병종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 기독교 미술 작가로 뿐만 아니라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다. 박영 작품     © 뉴스파워

 

▲ 박영 서양화가는 서울대 미대 김병종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 기독교 미술 작가로 뿐만 아니라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다. 그의 작품. 어머니를 소재로 한 그림.     © 뉴스파워

 

▲ 박영 서양화가는 서울대 미대 김병종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 기독교 미술 작가로 뿐만 아니라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다. 해남읍 내사리 아뜰링 마당에 있는 단감나무     © 뉴스파워

 

▲ 황토밭     ©뉴스파워

 

▲ 유채꽃밭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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