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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법안 발의에 위기의식 느낀 한국교회 ‘결집’

금식기도회·가두캠페인·집회 등 들불처럼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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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미
기사입력 2021-06-21

  

▲ 건강가정지킴이시민연대 동성애 동성혼 반대 캠페인 포스터     © 뉴스파워

 

 

이상민 국회의원의 ‘평등에 관한 법률안(평등법)’ 대표발의와 관련 한국교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법률안 명칭에 ‘평등’을 명시했지만 주요 내용은 2007년부터 7번 발의됐던 차별금지법과 사실상 같기 때문이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안순모)는 19일 “차별금지법의 또 다른 형태로 위장된 법안이 평등법으로 국회 상정됐다”며 “이 법안의 반대청원(https://bit.ly/3gAGl8t)을 위해 주보 광고와 공지란, 단톡방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달라”고 지역 400여개 교회에 간곡히 호소했다.

 

포항 건강한가정지킴이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포항시외버스터미널과 죽도시장 등에서 평등법(차별금지법) 법제화 저지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이 단체는 매주 토요일 오후 이 같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등 기독단체들은 평등법의 부당성을 알리는 세미나·포럼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23개 시·군 기독교단체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길원평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은 평등법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에 ‘평등에 관한 법률안 반대에 관한 청원’을 올렸다.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이내에 10만 명의 동의를 받으면 소관위원회로 회부된다.

 

500여 단체가 소속된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은 23일 오후 2시30분 프레스센터에서 ‘평등법 반대 긴급 지자회견’을 갖고 부당성을 알린다.

진평연 관계자는 “전국 지역별로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 연합집회, 세미나 개최 시 발언자 무료 파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평등법(차별금지법)은 약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함으로써 인권 신장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더 많은 국민을 차별의 희생자로 만드는 반(反)인권법이 될 것을 우려하며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기독교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모든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지만 동성애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가증한 죄악”이라면서 “병든 자를 치료하고 치유하는 게 아니라 모른 체 외면해 죽음의 구렁텅이로 내모는 범죄에 가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교연은 “한국교회 6만 교회는 교단별로 금식을 선포하고, 1천만 성도들이 함께 깨어 기도하며 악의 세력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독언론인들은 “한국 기독교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국내 1천만 기독인들은 한교연의 요청대로 금식기도에 들어갈 것과 여당에서 당론으로 채택하면 모두 감옥 갈 각오로 죽기 살기로 맞서 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주셨다”며 “그분의 증인된 삶을 살기로 작정한 우리가 그분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인류구원)을 외면해선 안 된다. 지구촌의 수 많은 국가 기독인들이 열방의 영적 리더국가인 대한민국을 지켜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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